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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석모도 보문사(마애석불)

by 신록둥이 2022. 11. 30.

신록둥이의 여행이야기

(사진, 2022,11,24)

 

남편과 4년 만에 다시 찾은

강화 석모도 보문사와 낙조 풍경

 

인천 강화군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회정대사가 창건하여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낙가산이라 하였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라고 하였다.

 

 

강화 석모도 보문사 마애석불(관음보살좌상)
2017년 개통한 석모대교를 건너며
삼흥공업사 수리점이 멋져서~
보문사앞 상점의 순무색이 곱다~
석가산 보문사 일주문
수채화로 그려놓은 보문사 전각도가 멋지다.

 

4년 전 남편과 왔을 땐 이 데크길은

없었던 거 같고

사찰 내 못 보던 전각도 생기고 깨끗하니

정비가 되었다.

 

보문사 석실(석굴사원)

 

신라 선덕여왕 4년에 처음 건립하고,

조선 순조 12년에 다시 고쳐 지은

천연동굴을 이용한 석굴사원에는

석가모니불을 비롯

미륵보살과 나한상을 모셨다.

 

 

와불전
500나한상과 33관세음보살 사리탑
보문사 극락보전

 

극락보전에는 아미타 부처님과

좌우 협시로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님이

중단에 신중탱화가

하단에 지장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극락보전 앞뜰에는

범종각, 윤장대 등이 자리한다.

 

 

 

극락보전 뒤로

419개의 계단을 올라야 석가산 눈썹바위에

성보문화재인

마애 관세음보살상이 자리한다.

 

 

 

여의주를 손에 든 용왕단
석가산 바다 전망대

 

낙조가 멋지게 조망되는 곳인데

우리는 이날도

일찍 올라와 낙조는 펜션에서 보았다.

 

날씨도 4년 전이나 비슷하게

희뿌연 하니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황금등으로 가득한 눈썹바위
석가산 눈썹바위의 마애석불

 

눈썹바위에 1928년 조각된

저 마애 관세음보살상은

네모진 얼굴에 보석으로 장식된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손에는 세속의 모든 번뇌와 마귀를 씻어주는
깨끗한 물을 담은 정병을 들고
연꽃 받침 위에 앉아 계신다. 

 

 

생각보다 오래된 마애불은 아니지만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

꼭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것 같은 성스러운

빛이 배어 나온다.

 

석가산 마애불 아래서 신록둥이
중앙 눈썹바위가 있는 석가산, 오른쪽은 해명산, 왼쪽이 상봉산

 

석모도에는 아름다운 산이 세 개가 있어서

석모도의 행정지명을

삼산면(三山面)이라 하였다 한다.

 

해명산(327m), 낙가산, 상봉산(316m)이라는

이름의 산들은 떨어져 있는 산이 아니고

능선이 하나로 연결이 되어 있으면서

결국 하나의 산이다.

 

가장 높은 산봉우리를 가진 해명산은

섬의 동쪽에 있으며

보문사가 있는 가장 낮은 낙가산이 중간에 있고

섬의 서쪽 방향으로는 상봉산이 있다.

 

 

 

펜션 아래로 바닷가 산책로가

있어 내려갔더니

이곳도 만만찮은 등산코스였다.

 

물 빠진 서해 바다....

뭐 게라도 한 마리 있나 찾아봐도

아무것도 없다~

2022,11, 24, 16시 48분, 석모도 낙조

 

보문사 올랐다가

뻘밭이던 바닷가 산책하고 간식도 좀 먹고 왔더니

바다는 어느새 물로 가득 채워지고

해가 떨어지며 바닷물을 곱게 물들이고 있었다.

 

 

내가 바라던 낙조는 아니었지만

이렇게라도 잠시 서해의 고운

저녁 풍경을 보여주어서 고마웠다~

 

힘없이 사라지던 낙조

 

자세한 보문사 전각 설명은

아래 4년 전 포스팅으로.....

*4년 전 보문사 풍경:https://blog.naver.com/mgjjh2/221190531606

 

강화 관음성지 '보문사(마애석불좌상)'와 석모대교 풍경

<사진, 2018년 1월 14일> 강화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와 석가산 마애석불좌상이 새겨...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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