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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조양방직(미술관 카페)'

by 신록둥이 2022. 12. 3.

신록둥이의 여행이야기

(사진, 2022,11,25)

 

조양방직

(강화 신문리 미술관 카페)

 

강화 최초의 인견 공장이던 조양방직은

큰 화재로 소실되기도 하고

또 한국전쟁을 겪고 지나며 강화 직물이 쇠락하자

1958년에 폐업하였다. 이후 폐건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오다가

2010년 중반 미술관 카페로 재탄생되었다. 

 

 

강화 조양방직

입구에 이순신 동상?이~ㅎ

 

조양방직 뒤편의 주차장,

석모도에서 집으로 가던 길에 요즘 핫하다고

해서 잠시 들려가자고 왔는데

오픈 시간 30분 전,

우리가 루지(리조트)에 이어 오늘도 일등인가

부다. 주차장에 내차밖에 없다.....ㅎ 

 

이날은 첨성단이 있는 강화 마니산을

오를까? 하다가 갑자기 힘든 산행이 귀찮아져

조양방직 카페에서 브런치나 먹으며

편하게 시간을 보내다 가자 싶어 들렸었다. 

 

 

조양방직 외관
미술관 카페 조양방직
조양방직 뜰의 풍경~
입구 음료와 빵을 주문하는곳

 

넓은 공간에 비해

음료와 빵을 주문하는 공간도 좁았고

빵의 종류가 많지 않아 놀랐다.

 

빵과 커피 맛은 참 좋다!!

 

갤러리와 카페로 재탄생한 옛 방직공장.

 

조양방직의 옛 사진들~

 

예전의 공장 긴 작업대는

커피 테이블로 바뀌었고, 공장 안과

밖에는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찾은

골동품들로 가득 채워졌다. 

 

깨진 유리창을 간직한 영국제 문짝, 

체코의 옛 기차에 달렸던 둥근 거울,

옛 사진들과 이발소 의자 등등

건물 골조만 그대로 살린 300평 넘는

공장터에 안성맞춤의

수백 점 소품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갤러리 카페를 탄생시켰다.

 

뜰 앞쪽(전화기 부스 옆)으로

일제강점기부터 남아 있던 적산가옥

3~4점을 그대로 카페로 활용하였다.

 

적산가옥 내부
조양방직 입구 전시된 방직기계(딱 하나 남은 듯)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난

어린 청춘들이 가슴 아픈 세월을

살아냈을 옛 터 조양방직.

 

수많은 전시품들과

예쁜 인테리어로 가득한 미술관 겸

카페로 재탄생해

코로나 전에는 저 긴 테이블들 빈자리가

없었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겠다.

 

이날은 평일에 이른 시간 때라

좀 한산했었지만 강화의 핫 플레이스로

지금도 자리매김되고 있다.

 

 

*도움말:네이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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