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얀 메밀꽃으로 수놓은 '서래섬'
신록둥이
2015. 10. 6. 10:11
반포 '서래섬'
가까이에 있는데도 이년 만에 찾은 서래섬이다.
걸어서 한강까지 나가긴 귀찮아
운동은 동작충효길(현충원 둘레길)로만 사부작 다니다보니,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이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이
또 한강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서래섬을 잊고 살았다.
오늘은 요즘 한가한 작은아들과
하얀 메밀꽃과 푸른 창공이 아름다웠던 서래섬을 산책하며
오랜만에 시원한 한강 꽃바람으로 힐링을 했다.
햐~자전거도로와 인도가
언제 이렇게 분리가 되었지??...사람도 자전거도
이제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겠다.
'봉평과 서울시가 함께 만든 메밀밭'이라.....메밀 씨앗을
봉평에서 가져 온 모양이다.
끝물이라 이제는 꽃대가 밭에 드러누운 것들이
많은 메밀밭 풍경이지만......
봉평가서 보지못한 하얀 메밀꽃을
서울의 젖줄 한강이 흐르는
서래섬 가을하늘 아래서 이렇게 만날 수 있으니
더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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