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속 대명 비발디스키장에 도착 보드를 즐기다~
우여곡절 속 대명 비발디파크(스키장)에 도착
보드를 즐기다.
스키장을 찾아 진부령으로 갔다가
문 닫은 스키장 오르는 경사진 빙판도로에서 급 당황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하얀 눈 속의 황태덕장과 진부령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 없었다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악몽으로 남았을 텐데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아줘서 참 다행이다.
서울 가는 길에 있는 대명 비발디 파크로 가서
보드를 즐기려
아들 휴가 중 하루인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달려 드디어 도착했다.....ㅎㅎ
카메라를 항상 내가 들고있다보니 3일 여행 중 내 사진은
이 한장이 유일....ㅎㅎ
팔봉산, 봉우리가 여덟개 맞네....
봉우리 다 잡은 사진은 이것 한 장이 딸랑이라 할 수 없이 올린다.
강원도 쪽에서 스키장 들어가는 길 입구에 이렇게 팔봉산이 있었다.
차안에서 갑자기 나타난 산을 담느라 화질이 엉망이다.
도로 폭이 좁아 차를 세울 때가 마땅찮아 저기 보이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으려고 했는데.....
주차장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화면에 다 담기질 않는다.....ㅎㅎ..이런..
이럴 줄 알았으면 저 쪽에서 담고 올 것을 ...후회막급...
광선도 톱광이라 사진이 이 모양이다.
큰 아들 태어나고 한 4개월인가 되어서 모임에서 단체로 한번
다녀간 기억이 있다.
그럼 한 23년 전인가? 와~엄청 오래 되었네~
그러니 이렇게 몰라보게 달라져있지~그땐 완전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온
기억이 있는데....ㅎㅎ
팔봉교를 지나니 멀리 스키장도 보이고
드디어 다 온 모양이다.
입구에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편집하면서 다른사진 삭제할 때 같이 삭제된 모양이다.
해서 대명 홈피에 들어가서 한 장 퍼 왔다.
드디어 아침부터 찾아 헤매던 스키장에 도착했다.
얼마 만에 오는 곳인가?
아이들 초등학교 때 이곳에서 스키 배우고 몇 년 후 보드 배우고,
아이들이라 금방 배우던데~
우린 남편과 스키 배우면서 엄청 넘어졌다.
올케한테 배웠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
운동신경도 어쩜 그렇게 없냐고 속으로 흉 많이 봤을 것이다...ㅎㅎ
저 보드 복들 몇 년 전에 입던 것들이라 좀 추리해 보인다.
고글도 안 가져와서 눈이 부셔 찡그린 얼굴 좀 보소~
우리 작은 아들 사진을 형만 담으라고
저렇게 내내 얼굴을 숙이고 다녔다....어차피 엄마블에서 얼굴 다 팔렸는데,,,ㅎㅎ
오늘이 3월2일이라 학교들이 개학을 해서
스키장이 한산하다.
비수기 할인행사 중이라 오늘은 보드렌탈료와
리프트권도 저렴하다.
몸 풀기를 잠시 하더니 들어간다....ㅎㅎ
오늘은 남편이 같이 오질 못해서 아들들만 타고
난 그냥 사진만 담기로 했다.
저렇게 지들은 보드 타는데
초보 슬로프에서 혼자 스키를 탈 수도 없고 ....
요기가 초보용 슬로프다.
첨에는 요기서 몸풀기로 타보고~
내려오더니 울 작은 아들 보드에서 신발이 빠지질 않아
교체하러 갔다~조임 끈이 불량인지....
처음 와서 아이들만 스키 배울 때
우리는 저 곤돌라 타고 정상가서 놀다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혼자라 타기도 그렇고....
아이들 스키 타는 모습이 참 이쁘다.
이렇게 아이들이나 나이 지긋한 분들만 스키를 타고 이제는
7,80%가 보드를 타는 것 같다.
스키 타는 사람들이 이제는 시대에 뒤쳐진 모습으로 비춰지니....ㅎㅎ
작은 아들 보드 바꿔 오는 동안 큰아들 혼자 한 번 더 타러 올라가고~
※ 스키장 운영:3월 20일까지 연장 운영
내일은 스키장 풍경위주의 두 번째 사진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