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최북단 고성 거진항의 아침풍경~

신록둥이 2011. 7. 11. 15:25

 

 

 


     여행모임에서 짧은 미팅을 동해바다 바람을 쏘이며

     주문진에서 갖기로 해 우린 겸사겸사 하루 전 날 밤에 출발,

     오전시간을 아침드라이브 겸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 쪽 몇 곳을 돌며 짧은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그리고 지인들과 만나 재밌게 놀다가 오늘 새벽 서울 도착,

     남편은 비몽사몽 감기는 눈으로 출근을 했다.


     울 남편은 오늘 하루가 좀 길게 느껴지겠는데....ㅎㅎ

 

 

'회로 먹기 딱 좋은 크기의 파닥파닥 싱싱한 오징어'

 

 

 

 

 

 

지금이 아침 6시 40분, 어젯 밤 이곳으로 오면서

휴게소에서 라면으로 저녁을 때워

아침은 잘 먹어야겠기에 시원한 지리탕으로 아침을 먹었다.

이곳 거진항은 물회가 유명하다는데 물회는 다음 기회에....

 

그리고 전망이 좋다는 거진등대를 오르기 전 항구를 둘러보며

어부들의 바쁜 아침일손들을 엿 보았다.


 

 

'고성 거진항'

 

 

 

 

싱싱한 활어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좀 더 일찍 나왔으면 더 많은 활어들과 활기찬 항구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속초 쪽에서 올라오다보니 한 시간 이상이 걸렸다.

 

 

 

 

 

 

 

 

 

 

 

 

'거물에 걸린 오징어와 멸치'

 

 

 

 

 

 

바다에 던져놓은 거물를 걷어 올려서 

그물에 걸린 오징어와 멸치를 일일이 수 작업으로 다 골라내고 있다.

이 오징어들은 그물에 걸려 이미 죽어 있어서

음식점의 튀김용 등 건조 오징어로 쓰일 것 같다.

 

 

 

 

 

 

 

 

 

 

 

 

 

 

 

 

 

 

'멸치그물 털기'

 

이런 일들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작업이라

공동으로 하지 않으면 여려울 것이다.

 

 

 

 

 

 

 

 

 

털고 골라내고 다시 그물을 손질해서 던질 준비를 마쳐 놓아야하고....

 

 

 

 

 

 

 

 

요것들도 만원어치만 사가서 구이해서 먹음

맛날텐데.....돌아다니다 들어가야해서  사 갈 수도 없고~

 

 

 

 

 

 

 

 

 

 

 

 

모든 작업이 끝나고 다시 그물을 정리하고 계신다.

 

 

 

 

 

 

 

 

 

 

 

 

 

 

 

 

 

 

 

 

 

 

 

 

 

 

 

 

 

'가슴이 탁 터이는 거진항 해안도로'

 

 

 

 

 

 

 

 

 

 

 

'거진항의 체육공원에 설치된 암벽장'

 

 

 

남편이랑 비교하니 어마어마 한데.....저길 어떻게 올라가냐?

 

 

 

다행이 비도 내리지않고, 햇볕도 적당해서 

걷기에도 좋았고, 고성 쪽 선선하고 맑은 바닷내음이 콧끝을

자극하는 향기로운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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