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관동팔경의 하나인 고성 청간정(靑澗亭)을 둘러 보고....

신록둥이 2011. 8. 17. 05:30

 

 

      창건연대와 창건자는 미상인 청간정(靑澗亭)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작은 구렁위에 

      앞면 3칸,옆면 2칸, 지붕은 옆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의

      누각형식 정자가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중종 15년(1520)에 간성군수(杆城郡守)  최청(崔淸)이 중수한 기록으로 보아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측된다.

      1881년(고종18년) 화재로 타 버린 것을 1928년 재건하였고,

      1981년 4월 최규하대통령의 지시로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 때 우암 송시열이 좌상으로 재직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고,

      그 후 1953년 5월 이승만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현재까지 걸려 있었는데

      지금은 보수 중인지 현판도 없었고 정자에 출입도 통제하고 있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 '청간정'

 

 

 

 

 

 

 

 

 

 

 

 

 

입구의 화장실과 주변환경이 너무 잘 정돈 되어 있어서 놀랐는데

정작 청간정은 현판도 없고 출입도 통제하고....단청도 색이 바랜지 오래로 보였다.

 

 

 

 

 

 

 

 

 

 

 

 

 

설악산에서 흘러 내려온다는 '청간천'이 흐르고 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구렁위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어....해돋이와 낙조의 정취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인다.

 

애석하게도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어

 정자에 올라 멋진 바다풍경도 볼 수가 없고....저렇게 인정 샷만 남기고 돌아선다.

 

 

 

'출입통제중인 청간정'

 

 

 

입구의 화장실 건물은 새로 잘도 지어 놓았더니

정작 이 중요한 문화재는 왜 이리 방치하고 있는지.....

 

 

현판이 붙은 비교사진을 한 장 펌해왔다.

 

사진출처:네이버검색

 

 

 

정자에 올라보지 않아도 좋다.

하루빨리 복원이나 수리가 되어 관동팔경 중 하나인 청간정의

참모습을 후세에까지 계속 보이길 바란다. 

 

 

 

'청간정 해수욕장'

 

요 대죽들의 키가 커서

바다가 보이는 풍경사진을 겨우 이렇게 한 장 담았다......ㅋ

 

 

 

이곳도 송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솔향기와 더불어 시원함을 더해주었다.

 

 

 

  

 

 

 

 

 

 

 

 

 

 

 

 

 

 

 

 

 

 

 

 

 

 

 

 

이곳 청간정은 관동8경(關東八景)의 하나로

해돋이 광경과 낙조의 정취로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정자에 올라보지 못해 그 정취는 온전히 느껴보지 못했지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 멋진 곳에서 

우리 선조들이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을 것을 잠시 생각해 보았다.

 

 

 

*도움말:네이버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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