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드라이브 길에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도 곁들이고....

신록둥이 2011. 11. 24. 06:00

 

 

     이곳 삼청동은 다들 북악산 드라이브길을 다니시다

     지나는 다 보셨을 것이다.

     우리도 이렇게 잠시라도 직접 둘러보기는 처음이다.

     근처의 북촌 한옥마을을 가봐야지 하면서도

     여태 둘러보질 못하고 있고,

     아무래도 조만간 한 번 더 가서 한옥마을을 둘러 봐야 할 것 같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가게 외형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입구에 세워놓은 입간판의

커플세트 메뉴사진과 가격을 보니 저 정도면 뭐 괜찮고

모자라면 다른 거 하나 더 시키면 되겠다.... 싶어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먹자며 들어갔다.

 

 

 

 

 

일층으로 들어서자

테이블이 몇 안되는 아담한 곳인데

이층도 있다고해서 요 계단을 올라갔다.

 

 

이층도 테라스랑

실내도 테이블이 몇 안되는 아담한 공간에다

탁자까지 분위기가 고전적이다.

 

 

 

 

 

테라스에는 테이블보라도 깔려 있지

실내는 실망을 좀 안기는 수준.... 

 

우리는 서로 얼굴보며 아차 잘 못 들어온 거 아냐?

밖에서 보이던 분위기랑은 영 아닌데....

 

그래도 엉덩이들이 무거워 나가질 못하고....

음식은 괜찮겠지?....

 

 

 

커플 런치세트를 주문했는데

일단 마늘빵과 샐러드랑 피클이 먼저 나왔다.

 

 

메뉴판 사진과는 좀 다르지만

오늘의 파스타인데 새우가 많은 것으로 봐서

새우와 패스토향이 진한 크림소스 스파게티인

 '새우 패스토 스파게티'인 것 같다.

부드럽고 고소해 아들이 좋아하는 맛~ 

 

 

'토마토 해산물 리조또'

 

커플세트로 모자랄까봐

해산물 리조또도 하나 더 시겼는데

그냥 먹을 만 했다. 

 

 

 

'마르게리따 피자'

 

토핑은 별거 없지만

맛도 괜찮고 

씬피자라 빵이 바삭바삭하니 마음에 들었다.

 

 

 

 

 

커플이라면 그냥 기본세트만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린 늦은 점심이라 혹시 부족할까봐

 저 리조또도 시켰는데....너무 많아 다 먹기 벅찼다.

 

 

아이스크림 사진은 없지만

대체로 음식은 후식까지 모두 괜찮았다.

음식까지 아니올시다 이었으면

둘이서 엄청 실망하고 왔을 텐데....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우리가 너무 근사한 분위기의

실내인테리어가 된 곳을 기대 했었나 부다.

저 가격에 먹으면서 너무 욕심이 과했지 싶다.

삼청각으로 갔으면 36,500원이면 홀매뉴에서도

일인분 밖에 못 먹을 값인데....ㅎㅎ

 

 

 

'고센 삼청동점'

 

그래도 음식 맛은 괜찮아서 그런지

테이블은 빈자리가 없었고 체인점도

서울만 세 개는 되는 듯 했다. 

 

*주소:서울 종로구 삼청동 35-117

 

 

 

 

'인사동 거리'

 

평일이라 이 인사동거리를 차로 들어갈 수도 있었다.

아들이 이곳으로 한번 가보자면서 들어왔는데

평일이라 괜찮았지만 걸어다니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날씨가 쌀쌀해 졌는데도 이곳은

여전히 외국인들이 눈에 많이 띤다.

 

 

 

 

 

 

 

 

 

 

 

 

 

 

인사동 거리와 요 삼일대로 길이 많이 막혀서

잠시 차에서 내려 삼일교 위에서 청계천 풍경사진을 한 장 담았다.

 

등불축제로 북적였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 화려했던 등들을 모두 철거하고 있었다.

작년에 단체사진출사로 혼잡할 때 와서

고생을 좀 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와 보지 않았다.

 

 

 

삼일교 옆, 한화빌딩 앞인데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독일에서 무상으로 기증받은

독일 통일의 상징 베를린 장벽과

베를린시의 상징인 푸른곰,

독일 전통 정원 바닥 양식인 사고석의 보도포장,

100전에 만들어진 독일 마르찬 휴양공원의 가로등과 벤치(아래사진)까지

오늘은 알고 이렇게 담았다.

예전에는 사실 모르고 담았다가 사진을 올리면서 알았었지만....

 

이 베를장벽을 보며 지나는 시민들은 기증받은 의미를 생각해 볼까?....

  

 

 

 

 

 

집에 돌아갈 때는 광화문 쪽으로 가지 않고

인사동 거리로 해서

혼잡한 삼일대로 길을 지나

남산 아랫길인 리라초등학교가 있는 소파로로 해서

후암동 쪽으로 갔다.

 

오늘 드라이브를 제대로 한 셈인가?

북악산을 한 바퀴 돌아 인사동을 거쳐 남산까지...

 

 

서울 애니메이션센터가 있는 이 소파로

참 오랜만에 지난다.

 

아이들 어릴 때 요 애니메이션센터에 견학 온 기억이 전분가?

이길로 다닐일이 별로 없어서?

아니 항상 익숙한 길인

소월로와 장충단로만 다녀서 그런 것 같다.

 

 

사진이 엉망이네~

조수석에 앉아서 좌측에 있는 남산타워를 찍을려니 쉽지가 않다.

차가 달리는 속력이 있어서....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

 

요 케이블카도 언제 한번 타 본 적은 있는데

언제인지 기억도 없다....ㅋ

 

 

 

남산도 아래쪽은 이렇게 가을풍경이 그대로다.

아래쪽만 조금 남아 있는 것인가?

 

우리아들 이렇게 하루의 귀중한 시간을

 엄마한테 봉사 해 주고

저녁에 귀대했다.

 

병장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귀대하기 싫은 마음이 엿보여 안타까웠지만

이제 마음고생 없이 잘 지낼 것을 알기에

그래도 한결 편한 마음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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