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촌댁(梧村宅)!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시 날다!
'오촌댁'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1리에 있던
영양 남씨 남병혁씨 소유의 가옥을 기증받아 원형 그대로 해체
복원하여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마당에 이건(移建) 설치한 집이다.
해체 과정에서 1848년에 지었다는 상량문이 확인되어 올해로 164살을 먹었다.
소유주의 부모님이 거주하시다 돌아가신 후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빈집으로 있어 매우 험한 상태였으나,
해체 복원 과정에서 정성을 들여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새로 태어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마당에 이건된 오촌댁'
오촌댁이라고 불리는 배경은 소유주의 조모가
원구마을 건너편에 위치한 '오촌리'에서 시집을 와 붙혀진 택호이다.
'관내 마을 공동체 신앙물'
주로 마을 입구에 모셔지는 신앙물들인 돌탑, 장승, 솟대 등 인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효자각/효자문'
이 건물은 전라북도 부안군 허권후손의 산림집 안에 있던 것을
2008년 이곳으로 옮겨 보존한 것이다.
나라에서 태인 허씨 허권(1847~1895)에게 내린
'효자 정려(효자에 내린 표창)'를
기념한 효자비의 보호건물과 출입문이다.
효를 중시했던 당시의 시회상과 건축기술, 공예문화를 엿볼 수 있다.
'문인석/무인석'
문인석과 무인석은 12지신상과 함께
죽은이를 지키기위해 무덤앞에 세우는 석상이다.
우리나라의 문, 무인석은
중국의 영향으로 8세기 부터 왕릉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물레방아'
'다움채 건물의 벽화'
17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작품이다.
다움채 앞, 어린이 놀이마당에서 굴렁쇠를 굴리는 아이들~
바닥의 저 제기를 주워서 차 보았는데
하도 오랜만에 차 보니...3~4개가 고작....예전실력이 안 나왔다.....ㅋ
옆에는 팽이랑 투오던지기도 있고,
우리의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어 공간이 마련되어 좋았다.
놀이감들은 자기가 가져가 놀다가
이곳에 다시 넣어 놓으면 되는 모양이다.
참 앙증맞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설물이다.
'가방보관대'
'재활용 분리용기들'
'오촌댁의 예전과 현재 모습' *사진출처:다음검색
16세기 중엽까지
입촌한 영양남씨, 무안박씨, 대흥백씨가 500년 가까이
오순도순 살아가던 경북 영덕 원구마을,
오촌댁(梧村宅)이라고 불리던 이 가옥은 영양남씨의 후손인
남병혁(49)씨 소유로 그의 증조부 때 대흥백씨 문중에서 구입한 한옥이다.
대흥백씨와 영양남씨 가문의 애환이 깃든 오촌댁,
6개월의 이전 작업을 거쳐 이뤄진 이건(移建) 작업은
기와 하나하나와 목재 하나하나 버리지 않고
그대로 재현했기에 전통 건축 양식을 온전히 보여준다.
집은 전면 4칸, 측면 5칸으로
가운데 정사각형 마당을 가진 완전한 ㅁ자형 집이다.
입구의 소 마구간과 정지(부엌) 벽에 걸려 있는 낫 걸이~
와~요런 형태의 낫 걸이는 처음 본다.
조상들의 지혜가 보이는 소품~
'정지(부엌)'
졍겨운 정지....
예전 시골 우리집 부엌과 비슷하다.
'안방'
미니경대, 다리미, 요강, 화로, 등잔 등
이곳은 들어가서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오픈해 놓았다.
저 꼬맹이 요강에 한번 앉아 보랬더니, 싫다네!....ㅎㅎ
'사랑방'
'나무절구'
서까래 등 내부 풍경에서
손때 묻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읽을 수 있었다.
'디딜방아'
'뒷간과 토끼장'
'장독대'
뒷마당에는 장독대,
오른쪽 마당에는 디딜방아와 우물, 뒷간을 배치
이지역(경북 영덕)에 지어졌던 조선후기
중상류계층 전통한옥의 유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옥탑층을 이루고
지하 1층은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
지상 1층은 중앙홀과 3개의 상설전시실 및 강당,
2층은 민속관련 행정실, 3층은 민속자료를 열람하는 도서관
기능의 도서열람실을 이룬다.
소장유물은 2만 여 점으로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서민들의 손때 묻은
여러 민속유물들이 다양하게 수집 전시되고 있으며 해마다 대대적인
수집 조사로 유물이 증가하고 있다.
전시실은 역사실(선사실·삼국실·통일신라실·고려실·조선시대실),
생활사1실(통과의례·세시의례·민속놀이·민간신앙),
생활사2실(주거생활·복식생활·공예) 등이 있다.
시간이 없어서 전시실 내부는 들려보지 못하고 나왔다.
예전에 왔을때도 너무도 방대해
전시실을 다 둘러 보지는 못했었는데....
'12지신상'
'수표'
가뭄과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물의 높이를 재는 측량기구로 1441년(세종23년) 처음 만들어져
청계천 마전교(수표교) 서쪽에 세웠다.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었었는데,
쉽게 상하는 단점이 있어 석재로 만들었다.
국립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 1월 1일이다.
국립박물관을 둘러 보고 경복궁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데
경복궁은 입장권를 사서 들어가야 한다.
*도움말: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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