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그림의 '남애항'
'동해의 3대 미항인 남애항'
남애항이 위치한 양양군의 양양은
오를 양(養), 해양 양(陽)으로 한자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해가 떠 오른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해돋이 고장이다.
남애는 매화가 결실을 맺은 후 떨어지는 모양이라 하여
'낙매'라고 불러오다가 남쪽바다라는 뜻의 '남애'로 개칭되었다.
이곳은 '삼척의 초곡항' '강릉의 심곡항'과 더불어
강원도의 3대 미향으로 꼽히는 곳 답게
서정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평온하고 아름다운 항구였다.
'양양의 특산물인 송이버섯 모양의 빨간등대'
이곳 남애리는 저 바다갈매기들의 천국이었다.
'빨간등대와 마주한 하얀등대'
갈매기들이 접수한 남애1리 해변을 지나면
바로 송이버섯 모양의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마주보며
남애항을 감싸고 있는 듯한 풍경을 만난다.
어느 항구보다 사진이 모두 멋지게 나오는것이
요 남애항이 미향은 미항이다.
*사진출처:다음검색
남애항을 전체 조망할 수 있는 사진이 있어서 한 장 펌해 왔다.
전에는 섬이었는데 방파제가 생기면서 육지가 된
소나무가 솟아 있는
왼쪽 앞의 양야도가 있어서
더 아름답고 아늑한 항구 풍경을 만든다.
경매가 이루어지는 수산물 위탁 판매장~
다른 곳 보다 특히 물이 얼마나 맑은지
항구 바닥이 다 보였다.
작은 어선들을 만드는 조선장(?)인 듯~
멀리 보이는 곳이 활어센터이다.
'수산물 위탁판매장 앞의 항구풍경'
'아귀?복어?....모르겠네!'
좀 늦은 아침시간이라 경매는 끝나고
정리들 하고 계셨다.
각자 주인 찾은 수산물들~
'오징어와 문어'
경매끝난 수산물들을 부지런히 손질하시는 손길들~
근처 콘도 같은데 묵었으면
저런 싱싱한 수산물을 사다 회로먹고 데쳐먹고
구어먹고 볶아먹고 끓여먹고 할 텐데....아깝다.
'도루묵'
몸이 산산이 분리되고 있는 오징어들~
눈알들을 보니 좀 징그럽긴해도
아따~ 고녀석들 싱싱하니 맛이 그만이겠는데....쩝
내일 조업을 위해 또 거물을 손질하시는 어부님들~
이렇게 우리네 삶은 어디라없이 항상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이곳이 1984년 영화 고래사냥의 마지막 장면 촬영지로
꽤 유명한 모양인데 처음 알았다.
영화는 봤었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하도 오래되어....
남애항은 해수욕장, 방파제와
등대, 호수, 바위섬, 고깃배와 횟집 등 바다의 정취를
한꺼번에 모아 놓은
집약형 바닷가란 말이 딱 맞는 말이다.
요 남애리 포스팅만 두번째, 한 번은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그만큼 보여드릴것이 많다는 이야기.....
*도움말: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