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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오사카, 먹고죽자! '도톤보리', 오코노미야키(치보), 금룡라면(킨류라멘)의 차슈라멘...

by 신록둥이 2014. 7. 21.

 

 

'오사카(Osaka, 大阪대판)'

 <여행일정 2014년 6월 29일~7월 2일>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면 개성 넘치는 네개의 도시와 만난다.

물과 다리, 그리고 식도락과 문화....

 

오사카는 흔히 '물의 도시'로 혹은 '다리의 도시'로도 불린다.
그 이유는 오사카만의 연안이 낮아 물길 주변으로 도시가 개발되어 있고

그 덕분에 약 840개의 다리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가장 풍부한 식도락 문화와 패션감각,

역사적 문화까지 두루가지고 있는 오사카는 매력적인 도시다.

 

 

 

 

먹다가 망하자! 오사카 '도톤보리(道頓堀,도돈굴)'

 

'大阪(오사카)'  '구이다오레くいだおれ(食い倒れ)',

'京都(교토)' '키다오레きだおれ(着倒れ)'라는 말이 있다.

 

'오사카 사람은 사치스러운 식도락 때문에 가산을 탕진하고,

교토 사람은 사치스러운 옷치레 때문에 가산을 탕진한다'는 뜻으로

각 지역에 발달한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말이다.

 

 

 

먹고 망하자는 이곳 도톤보리 먹자골목에서

'오코노미야끼'와 '차슈라멘(고기라면)', 타코야끼를 맛 보았다.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치보'

 

 

 

게 요리 전문점, '카니도라쿠(본점)' 

 

먹자거리 첫 집인 저 게 요리집의

간판 대형 게 모형은 집게다리와 함께 모든 다리를

계속 움직여 눈길을 안 줄수가 없다.  

 

 

 

입구로 들어서자 양쪽으로 있던 타코야끼 가게들에는

긴 줄들이 서 있다.

 

 

 

여행 상품에 이날 저녁은

이곳 도톤보리에서 자유식을 하게 되어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이 되었다.

먹어볼께 너무 많아....

 

 

 

 

먹고 죽자, 도톤보리!

 

오사카 최대의 번화가로 유행과 팬션,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오사카를 상징하는 거리다.

 

우리의 홍대앞 풍경이라고 해야할까?

늘어선 간판들에서 일본도 이런 곳이 있구나! 놀랐다.

 

 

 

 

'도톤보리 미츠루道頓堀 みつる'

숯불고기 전문점?....

 

 

 

 

 

금룡라멘, 분점인지 잘 모르겠다.

 

 

다루마의 명물 간판 인상 쓴 아저씨....

 

 

 

쿠시카츠(꼬치튀김) '다루마'

 

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 저녁 한끼를 먹는지라

다 먹어 볼 수도 없고..... 

 

 

 

 

요기가 금룡라멘 본점?...

나중에 우리는 요기서 차슈(고기)라멘을 먹었다.

 

 

 

 

 

 

조 게맛을 엄마께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난 작년 북해도에서도 그렇고 가끔 먹는지라, 한번도 먹어보지못한

오사카의 전통요리 오코노미야끼 맛이 궁금해

 이번에 게요리는 패스했는데,

지금보니 사가서 호텔에서 먹어도 됬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패션의 거리 신사이바시 심재교 위....

 

 

 

 

역시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신사이바시 거리,

우린 시간이 부족해 저 아케이트를 들어서 보지도 못했다.

 

 

 

 

대형 구리코 간판,

1935년 설치된 저 구리코맨 간판은 지금 5대째란다.....ㅎ

 

 

 

관람차도 서 있는 도톰보리 운하,

운하를 끼고 받달한 이 상업지구는 오사카의 문화를 상징하는

명소로 관광객들이 꼭 들려가는 곳이다.

 

 

 

 

 

 

 

자유시간이 갈지않아 일단 저녁으로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려

'치보'로 들어갔다.

 

 

 

 

오코노미야끼를 만드는 쉐프의 손길~

 

야채랑 함께 반죽해서 지지는 우리의 빈대떡과는 다르게

철판에 밀가루 반죽을 펴고 위에 야채랑 해물, 돼지고기를 올려 굽는

오사카의 전통요리로 세프가 일차로 구워서

개인 테이블 철판 위로 가져오면 우리가 알맞게 가다랭이를

올려 먹으면 되었다.

 

 

 

 

 

우리는 돈톤보리 야끼 No.1번 1개 주문(1480엔),

다른 것도 먹어야 하기에....

 

 

 

 

처음 맛보신 엄마도 맛이 괜찮다고 하실정도로

먹을만 했다.

 

배도 고팠었지만 함께 마신 샷포로 생맥주 맛이

조금은 느끼했을 저 오코노미야끼의 맛을 업 시켜준 것 같다.

 

 

 

 

난 생맥주도 두 잔이나 마셔

이 한가지 요리로도 배가 불렀는데....다른 것도 맛봐야해서

정말 먹다가 죽겠다 싶었다...ㅎ

 

 

 

 

 

줄 서 있던 각종 맛집들.....

 

 

 

'금룡라멘(킨류라멘)'

 

오코노미야끼에 맥주까지 마셨지만

라멘맛도 보고 싶어 또 차슈라멘도 하나 주문했다.

 

 

 

오픈된 매장 3면으로 식탁이 놓여있다.

 

 

식권자판기,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저런 식권자판기들이 쫙 갈렸다.

일반 라멘 600엔, 차슈라멘 900엔.....

 

 

 

배가 불러 하나만 주문해 먹어 본 '차슈라멘'

 

지난해 북해도에서 먹어보지 못한 라멘맛을 이곳에서 살짝 보았다.

고명으로 올려진 김치와 야채는 각자 알아서

올려 먹으면 되는데, 차슈라멘은 보시는 봐야같이 고기 라멘으로

구운 통돼지를 잘라서 라멘위에 올려준다.

국물도 느끼한데 고기까지....느끼 그 자체....

 

해서 편의점에 들어가 요거트를 하나씩 사서 마시고,

저녁에 호텔에서 마실 맥주도 두 캔 샀다.

 

 

 

 

운하 거리에는 관람차의 마스코트? 대형 칠복신 '에비스'가

높은 곳에서 웃으며 앉아 있다.

 

그 아래 쇼핑센터 '돈키호테'

그리고 라멘전문점 'ichiran이치란'에 또 긴 줄이 서 있다.

시간 부족한 우리는 저런 긴줄이 서 있는 유명 맛집은

먹어 볼 엄두도 못낸다. 

 

 

 

칠복신 에비스와 회전관람차~

 

 

 

마지막으로 호텔가면서 먹겠다고 또

요 타코야끼(5개 350엔) 가게앞에 줄서서 몇 개 사갔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

먹질 못했다....다 먹어 보다가는 정말 죽겠구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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