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성 '천수각(덴슈카쿠)'에는 도요토미히데요시(풍신수길)의 그림자가있다.

 

 

오사카 성, '천수각'

 <여행일정 2014년 6월 29일~7월 2일>

 

'오사카 성大阪城'은

일본인들에게는 영웅인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일본을 통일한 후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세운(1583년) 것으로,

'애도막부(1615)'에 의해 불탄 것을

'도쿠가와(1626)'에 의해 더 크게 축성되었다가, 1665년 내전으로 또 소실되었던 것을

1931년 도쿠가와 가문의 천수대 기반위에 외관은 '도요토미'가의

'천수각'을 본 떠 복원하였고, 1997년 다시 대폭 개수해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목상을 비롯해 많은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천수각'이 있는 '오사카 성'은 일본인들이

자랑스러워하며 즐겨 찾는 명소이며 오사카를 상징하는 곳이다.

 

'오사카 성'은 큐슈의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과 함께

 일본의 3대 城 중 하나로 꼽힌다.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1536 ~ 1598)'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1590년대 일본을 통일한 후
중국 대륙을 정복하여 자신의 위세를 떨치고자 조선에 명나라 정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실패하자

1592년(선조25년) 임진왜란을 일으켜 평양까지 밀고 올라갔다가

명나라의 개입으로 물러난다.

1597년 다시 조선을 재침략 정유재란을 일으켰으나 이순신장군의 활약에 고전,

국력만 소모하다가 정유재란 중 후시미(伏見) 성에서 질병으로 사망한다.

 

 

 

 

오사카성의 '천수각(덴슈카쿠)'

 

전체 8층으로 된 천수각은

전체적인 외형과 전망대가 있는 7~8층은 도요토미 풍인

흑색에 금박으로 호랑이와 두루미의 그림을 그려 넣었고,

1층~6층은 도쿠가와 풍의 백색의 회백으로 재건된 모습이 이채롭다.

 

 

 

 

 

오사카여행 중 첫날을 묵었던 'U. 커뮤니티호텔'

 

 

 

 

야~이렇게 좁은 호텔방도 있나 싶게

호텔 현관문을 연 순간 깜짝 놀랐던 곳이다.

그래도 욕실에는 작은 욕조도,

시세이도 제품의 바디용품도 잘 갖춰져 있었다.

 

 

 

 

호텔 조식, 아침이라 많이 먹진 않아

이 낫또 두개에 플래인 요구르트 하나면 그만이었다.

 

 

 

 

오사카 성의 '로쿠반 망루'와 남쪽 바깥 '해자'

 

 

 

 

3박4일 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여행자분들~

처음엔 평소 여행할 때 보다 인원(41명)이 좀 많아 부담스러웠었는데

그 어느 때 보다 모든 분들이 순박하고 좋았었다.

 

"Good luck"

 

 

 

 

2중 해자로 둘러 쌓인 오사카 성의 '천수각'

 

버스주차장에서  다마츠쿠리구치 출입구로 들어서가

사쿠라 몬을 통과 천수각을 올랐다가 다시 각자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되는 자유롭게 오사카 성을 둘러 본 시간이었다.

자유시간이 짧아 아이스크림도 편안히 앉아 먹질 못하고 급한 마음에

걸으며 먹었던 기억이....ㅎ

 

 

 

 

 

난공불락 같은 성벽과 '이치반 망루'와 해자

가파른 성벽의 높이와 넓은 해자는
일본에 있는 그 어떤 성보다도 뛰어난 장관을 이룬다.

 

 

 

 

오사카성 출입구인 '옥조구玉造口'를 들어서며~~

 

 

 

 

 

 

천수각의 위용이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온다.

 

천수각 지붕 위의 8마리의 범고래 조각과
건물외벽의 8마리의 범(호랑이)모양 장식은 모두 순금의 금박으로
이루어져 어느 성보다 화려하고 위용있어 보인다.

 

 

 

 

오사카성 안쪽 해자~~

 

 

 

 

 

 

 

 

 

'호코쿠진쟈豊國神社'

 

 

 

 

'사쿠라몬 문樓門'

 

이 문을 들어서면....

 

 

 

 

거대한 거석이 앞을 떡 가로막는다.

지금은 금이 가고 깨어졌지만 전체가 하나의 돌,

이 성을 튼튼하게 쌓기위해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알 것 같다.

 

 

 

 

천수각 앞에서~~

 

 

 

 

'오사카 시립박물관'

 

천수각앞에 있던 시립박물관은 지금 공사중?인지 이전중?인지

잘 모르겠다.

 

 

 

 

 

'천수각'

 

지붕 위에는 범고래 조각이 8마리,

7층 외벽에는 호랑이 8마리가 순금의 금박으로 위용있게

그려져있는 천수각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가풍의 검고 빛나는 황금색 빛과

'도쿠가와 히데타다' 가풍의 백색 회벽이

혼재되어 이색적이다.

 

 

 

 

자판기로 입장료(600엔) 매표해서....

 

 

 

 

들어가서 일단 전망대로 먼저 오른다.

 

 

 

 

8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천수각,

엘리베이터는 5층까지 운행되며 장애인들을 위해 8층 전망대까지

운행하기도 하기도 한다.

이단 전망대로 올라 도심을 전체적으로 내려다 본 다음

전시실을 1층씩 걸어내려 가거나 노약자분들은

엘리베이터로 내려오심 된다.

 

화장실은 2층에만 있었고,

3~4층은 사진촬영 금지구역이었다.

 

 

 

 

 

8층 전망대~~

 

 

 

 

천수각, 8단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사카 공원과 시내~~~

 

 

 

 

 

 

 

 

 

 

 

 

 

 

 

오사카 공원과 도심 건물들~~

 

 

 

 

 

천수각 지붕 끝마다 순금으로 칠해져 조각되어 있는 범고래?

내 눈에는 잉어처럼 보이는구먼....

 

 

천수각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사카 도심은

여느 도시들처럼 멋지다.

해자로 둘러쌓인 시원스런 공원풍경이 있어 더 그렇지 싶다.

 

오사카 성의 천수각도 이런 도심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

내가 오른 이유일 것이다.

 

 

 

 

 

각 층에는 '야츠지모모야마(安土桃山)'시대에

천하를 통일한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의 일대기를

인형극으로 제작한 영상이 보여지고....

 

 

 

'도요토미의 목상(사진:네이버검색)'

 

목상을 비롯한,

무구, 의상, 병풍 등 일본인들에게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된 '갑주(투구와 갑옷)'

 

전시장은 사진촬영 금지구역도 있어

사진으로 거의 담아오지 못했다. 또 별로 사진을 담고 싶지도 않았고...

 

 

 

 

 

 

 

 

 

천수각에 조각된 범고래와 호랑이 등 조각들과

옛 무사의 복장(투고와 진바오리)을 대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인데....

 

 

 

 

많은 일본인들이 줄을 서서 기념촬영들을 하였다.

 

 

 

 

천수각~~

 

도요토미 히데요신 우리 국민에게는

천하에 둘(이토 히로부미랑...)도 없는 웬수인지라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천수각 유물들에 욕섞인 낙서를 많이 하고 다녀

가이드로 부터 자제하라는 주의를 들었었다.

 

생각하면 이런 천수각도 돌아보고 싶지 않지만,

이 나라에서는 그들 영웅의 역사며

우리라도 그 유물들에 낙서하고 훼손하는 몰지각한 행동을 할 필요는 없다.

보기싫음 안가면 되는 거니까....

 

 

 

 

 

출입구, '타마츠쿠리구치(옥조구玉造口)'

 

일본 3대 성 중

내가 두 곳 다 천수각까지 올라본

 '오사카성'과 '구마모토 성'은 우리나라와 참 악연이 깊은

인물들이 쌓은 城들이다.

 

이 '오사카 성'은

임진왜란의 주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건축한 성이고....,

규슈의 '구마모토 성'은

 

1607년 '가토 기요마사(1562년~1611년)'에 의해 지어진 성으로,

이 자는 도요토미의 친척이자 가신이며 '정유재란' 때

조선을 재침략한 왜병의 선봉장 장수였던 '가등청정加蘚淸正'이란 인물이다.

 

 

정유재란 중 도요토미의 죽음으로 퇴각하려던 일본군을

이순신장군이 명랑에서 12척 배로 330척의 왜선을 대파하며 왜병장수 구루지마를 죽이고

크게 승리하는 영화 '명랑'이 이달 말에 개봉하는데 봐야겠다.

 

요즘 볼 만한 우리영화 군도, 해적, 해무 등 풍성해 좋다.

 

 

 

 

오사카 성, 이치반 망루와 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