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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일본 교토여행, 백제 무령왕의 자손 '간무천왕'의 신사 '헤이안신궁(헤이안진구)'

by 신록둥이 2014. 8. 4.

 

 

 <여행일정 2014년 6월 29일~7월 2일>

'천년의 古都' 일본 교토

 '헤이안신궁(平安神宮, 헤이안진구)'

 

 제50대 간무(桓武) 천황의 신사로

1895년(메이지 28년) 3월 15일, 헤이안쿄(平安京, 교토의 옛이름) 천도

1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신궁이다.

그러나 1976년 1월 화재로 신궁 본전(本殿)과 내배전(內拜殿) 등

아홉 동(棟)의 건물이 소실되었다가

전국으로 부터 모금한 성금으로 3년 뒤에 재건되었다.

 

 

 

 

백제인의 후손 '간무천황'

 

일본의 제50대 '간무천황(桓武天皇, 737년 ~ 806년)'은

'고닌 천황'과 백제 무령왕의 자손인 화씨부인

'타카노노 아소미니이가사(高野朝臣新笠)'의 아들로 그는 백제인 이다.

 

2001년 아키히토도 기자회견에서 시인을 했었다.

"간무 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에

기록돼 있는 사실에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느낀다."라고....


 

 

 

헤이안 신궁 정문인 '응천문應天門'

 

간무천황은 794년 도읍을 헤이안쿄로 옮겨

헤이안 시대(平安時代)를 열었고,

에도시대[江戶時代:1603∼1867]에는 정치의 중심이 에도(지금의 도쿄)로

옮겨짐에 따라 형식상의 수도로 전락하였지만  이 교토는

1000여 년에 걸쳐 일본의 수도였다.

 

 

 

 

교토로 향하며.....

 

 

 

 

 

일본은 곳곳에 사당들이 많다.

 

 

 

 

 

색만 다르지 모자는 우째 저래

아이들부터 군인들까지 형태가 같은 것을 쓰는지....

 

아이들 모자는 그래도 참 귀엽다.

 

 

 

 

 

 

 

 

 

헤이안 신궁으로 향하며....

 

신궁 주변은 오카자키 공원( 岡崎公園 )과

교토 국립 근대미술관, 교토 동물원 등 둘러 볼 곳이 많지만

우리는 헤이안 신궁만......

 

 

 

 

 

 

 

 

 

 

 

 

 

 

 

'도리이(とりい ,鳥居)'

 

이곳은 신궁 입구라 그런지 다른 곳보다

도리이(기둥문)가 엄청 더 커보인다.

 

도리이는 흔히 붉은색으로 칠을 하며,

신사의 신성한 공간과 평범한 공간의 경계를 나타낸다.

또 산이나 바위 같은 곳에 세워

그곳이 신성한 장소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헤이안 신궁 정문앞~

 

 

 

 

 

'데미즈야(てみずや,手水舎)'

 

일본의 신사나 사찰의 경내에 들어가기 전

手水舎에서 몸과 마음의 때를 먼저 물로 씻어내고 들어간다.

 

초즈야는 석재의 수반,

그 위에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반에는 국자가 놓여 있는데

그것을 사용해서 물을 뜨고 왼손, 오른손을 씻은 후,

손에 물을 모아 입을 헹구고 남은 물로 국자를 씻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 방법이다.

 

 

 

헤이안 진구 정문(응천문)

 

정문부터 주황색의 기둥과 처마,

초록의 지붕색이 화려하다.

 

이 신전은 헤이안시대 왕궁의 형식을 본떠 만들면서

기둥에 붉은 옻칠을 하고 기와는 초록색을 입혀 왕궁을 보는 듯 화려했다.

그래서 신궁?.....


 

 

 

 

정문 중앙에는.....

 

 

 

 

요런 단이 마련되어 있는데,

연인들이 이 곳을 통과하면 사랑이 이루어져

백년해로 한다나? 뭐.....

 

기념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엄마와 난 결혼한지 너무 오래??되어 그냥 통과.....ㅎ

 

 

 

 

 

헤이안 신궁 내부 풍경~

 

 

 

 

 

백호가 지켜보는 '手水舎'

 

헤이안 신궁의 부지 면적은 약 2만 평으로

그 절반에 달하는 1만여 평은 헤이안 신궁 신엔(神苑)으로 불리는

일본식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헤이안 신궁 안내도

 

헤이안진구 신엔(정원)은

사전을 둘러싸고 남.서.중.동 네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이는 약 33,000제곱미터(약 도쿄 돔 하나정도)를 자랑하는 메이지시대를 대표하는

회유식정원으로소 나라의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교토고쇼(황궁)의 정원을 재현한 것 같다.

 

 

 

 

 

 

 

우리의 수양벚꽃처럼

축축 늘어지는 벛꽃이 만발하는 봄이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

많은 인파들이 몰린다고 한다.

 

신궁 입장은 무료지만

정원(신엔) 입장은 따로 600엔을 받고 있었는데 우린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봄이 아니라 정원은 들어가보질 않았다.

 

 

 

 

 

이곳은 건축기법이나 화려한 색상을 봐서는

신사라기보다 중국풍의 사찰이나 궁을 보는 듯했다.

 

 

 

 

 

신궁 본전 건물앞~

 

뒤쪽으로 왕들의 사당(사전)이 두동 더 있었는데

일반 일본인 참예자들은 저곳에서 예를 올렸다.

 

 

 

 

 

본전으로 올라서면 사진촬영은 금지라

멀찌기서 두어장 담았는데 부적? 운세점? 같은 것도 판매하는 것 같았다.

 

 

 

 

신궁 본전~

 

 

 

 

운세를 점친 후

나쁜 점꽤가 나오면 나무에 묶어서 풀어내야 한다나.....


 

 

 

 

'에마걸이'

 

작은 나무판에 소원을 적어

이렇게 매달아 놓기도 하고....신사나 사원마다 운세점을 치거나

부적을 사는 이런 풍습은 일본인들이 최고인 듯 하다.

중국인들도 좀 심하긴 하지?...ㅎ 

 

 

 

 

 

 

 

 

 

 

 

 

 

 

정원 출구~

 

봄이나 가을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600엔을 투자해 잘 꾸며진 정원도 잠시 들러보고 나오심

후회가 없을 듯 하다.

 

 

 

 

'주인소朱印所'

 

정원 입장표나 부적....점괘....에마걸이를 파는 곳.

 

 

 

 

'朱印所주인소' 직원들의 복장

주황색 치마에 흰 저고리라 신궁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헤이안 진구'

 

 

 

 

 

 

 

 

 

 

 

 

 

 

MK택시와 인력거....

 

전각들만 잠시 돌아보기에는 헤이안 신궁코스는 좀 싱겁다.

봄이나 가을에 와서 정원까지 함께 둘러본다면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와 교토의 인사동거리인 '산넨자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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