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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필리핀 세부(막탄)

세부여행, 점심으로 먹은 해산물BBQ와 까오비안섬 풍경~

by 신록둥이 2013. 1. 24.




    세부(막탄) 까오비안 섬에서~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오면서

     열대어들을 눈으로 손으로 직접 만나는 스노쿨링과 줄낚시를 즐기고,

     그야말로 남국의 에메랄드빛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무인도섬 까오비안에 도착했다.


     필리핀 제2의 도시 세부는 아름다운 열대해변 사이로 수많은 리조트가 발달된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역사도시로, 세부 본섬과 공항이 있는 막탄섬으로 나눠진다.

     아름다운 바다와 야자수가 어우러진 열대해변을 끼고 유명 리조트들이 주로

     막탄섬에 몰려 있다 보니 바다에서 즐기는 호핑투어들은 거의 이 막탄섬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무인도 '까오비안'섬



섬에 정박중인 방카들~



섬의 원두막(대나무 커티지)풍경~



섬에서 점심으로 즐긴 '해산물&BBQ'



섬에 도착, 대형 원주막에 차려진

요 식탁을 보고

 와!... 다들 탄성을 질렀다.



차려진 식탁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맛은 둘째 치고....

세팅된 식탁 너무 예쁘다...이걸 우째 먹나!!



 

저 망고 또 먹고 싶네!!



탄산음료도 원하는 것으로 한 병씩...



우리집 작은아들이 옆에서 사진 같이 보며

"참 없어 보인다." 고 한마디 한다.

"고급요린 아니지만 우리가 저래 언제 먹어 봐!

맛만 좋더라!"...ㅎ



별건 아이었지만

아름다운 남국의 섬에서

 좋은 친구들과

이 정도의 음식이며 한끼 식사로 즐겁지 아니한가!!



손으로 뜯어서 먹어야 되겠지만,

우린 저래 비닐장갑을 양손에 모두 끼고

밥에 꼬치를 빼서 고기를 잘게 뜯어 넣고 고추와 양파가 들어있는

양념장을 넣어 손으로 조물락 뭉쳐 입속으로 넣었다.

향도 진하지 않고 우리입맛에 딱이었다.

특히 양념장이...



우리 아줌마들은 어디서든 무엇이든 잘 먹는다.



*에피소드*


이번 우리 팀은 거의 아가씨들이라

남은 음식이 많아 저녁에 맥주 안주하자며 한 친구가 꼬치 몇 개를 챙기기에

농담 삼아 "이거 영화에서처럼 왕이 음식을 남겨야

무수리들이 그날 굶지 않고 음식을 먹던데,

우리가 이래 음식을 챙겨서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먹을 거 모자라 굶는 거 아냐"고

 낄낄거리며 꼬치 몇 개를 챙겼었는데....

웃기게도 나중에 진짜로 이 남은 음식들로 우리가 타고 온 

방카맨들이 배를 채운다고 했다.


현지 가이드로부터 그 충격적? 인 말을 듣고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냥 웃자고 해 본 소리였는데 진짜였다.


남은 음식 그냥 버리기 아깝고

깨끗하게 먹어서 다른 사람들이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우리가 몇 개 챙긴 꼬치로 방카맨들이 든든하게 먹지 못했을까봐

그것이 괜히 미안하고 염려가 되었었다.....ㅎ


 



코코넛도 두 사람에 하나씩, 우린 맥주도 한 잔씩 마셨는데

이 날 배 터지는 줄 알았다.....ㅜㅜ



까오비안섬 둘러보기~






우리나라 대형 여행사에서 임대한

작고 아담한 무인섬,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 놓았다.


그네도 타고....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1로 발맛사지도 받고...






요 아름다운 섬에서 우린 기념 촬영하기에 바빴다....












 

우리나라는 이 무렵 엄청 추웠다고 하던데....


 


 

 

남편들 잘 만나 뭔 호강들이라며

서로 위로?하며 남국의 태양을 만~끽 했다. 

 

 









 

아름다운 섬....아름다운 여인들일세!!

다들 또 가야지?....ㅎ


 












아름다운 섬, 까오비안 풍경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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