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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 한옥마을1] 전망 좋은(북촌로5,15길) 길....

by 신록둥이 2011. 12. 5.

 

 

 

     정독도서관에서 이준구 가옥까지~

 

     정독도서관 정문 앞 보호수 바로 앞에는 한옥마을 관광안내소가 있다.

     북촌관광안내도와 함께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북촌한옥마을길이 좁다란 골목길이다 보니 미로 같아서 내국인들도 안내지도를 들고 찾아

     다녀도 길을 놓치기가 십상인지라 외국인들은 더 난감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북촌5,6,7경이 있는 회나무 앞에는 

     몇 분이 나와서 길 안내를 해주고 계셨다. 

 

 

 

 '북촌로 11길'

 

 

북촌 관광안내도에 표시된 빨간 점선을 따라

한바퀴 돌아 재동초등학교 쪽으로 해서 다시 장독도서관 앞으로 온 일정인데

가는 곳마다 한옥도 골목도 멋지지만

주변의 풍경도 담을 것이 많아 사진이 많아져서

몇 번에 나누어서 올 릴 생각이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표시한 정독도서관 앞의 보호수 있는 곳,

 북촌로5가길에서 시작, 북촌로11길 위쪽과

15길인 생활사 박물관 앞을 지나

가회동 이준구 가옥이 있는 곳까지 담은 사진이다. 

 

 

 

'정독도서관'

 

작은 아들을 데리고 와

맛난 점심(맛집 내일 포스팅)을 먹여서 보내고

저 보호수 앞 안내센터에서 관광안내도를 받아 들고

왼쪽 북촌로5가길(화개길)로 걷기 시작했다.

 

 

이곳은 사육신의 대표 격인 성삼문과

조선말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이 살았던 곳이다.

약 400년의 시차를 두고 조선정치사의 두 거목이 같은 장소에서 정치적인 포부를 키웠다.

그 후 이 자리에 경기중고교가 설립되었는데,

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정독도서관이 되었다.

 

 

 

'북촌로5가길' 

 

개들이 좀 무서워 보였는데....ㅜㅜ

 

 

 '북촌로5가길'

 

이길은 지난번 큰 아들과 와서 주차장 찾느라 헤메며 지나던 곳이다.

 

 

 '커피방앗간'이란 커피솝인 것 같은데

메모판에 메모지가 다닥다닥...케릭터들도 인상적....

 

 

 

 풍년쌀떡볶기집~

쌀떡꼬치를 드시려고 줄을 서 계신다.

식혜랑 오뎅도 모두 천원....

떡꼬치가 의외로 쫀득하고 고소한 맛도 난다.

나도 방금 점심을 안 먹었다면 요 뒷줄에 서 있을 텐데....ㅎㅎ

 

 

 이곳에서 북촌로5나길로 우회전....

 

 

   

 

 

'북촌로5나길의 한옥'

 

집집마다 골목길로 나 있는 작은 창들과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이

정겨웁다.

 

 

 '북촌로5나길'

 

 

 

 

 서울맹학교 아이들 작품인 '만지는 삼청동 지도'

사진을 저렇게 찍었네....전체를 선명하게 잡을 걸....ㅜㅜ

 

 

 

 

 

 

 '북촌로5나길'

이곳은 가옥 형태가 다른곳과 좀 달라 보였다.

 

 

 

 

 

담벼락에 새겨진 시 한편.....

 

 '못'

 

당신이 내 안에 못 하나 박고 간 뒤

오랫동안 그 못 뺄 수 없었습니다.

덧나는 상처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당신이 남겨놓지 않았기에

말없는 못 하나도 소중해서 입니다.

 

-김재진-

 

 

 

 궁금해서 잠시 올라와 본 북촌로11길~

 

정말 사진으로 보던

멋진 한옥들이 골목을 사이로 쭉 펼쳐져 있다.

인본인 관광객들인데 휴대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담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은 내가 봐도

우리 전통한옥의 멋이 물씬 풍기는 정겨운 골목길 풍경이라....

 

 

 

 

 

 

 이 길로 쭉 내려가면 북촌8경 중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북촌5,6경이 나온다.

 

 

 

 나는 다시 '북초로5나길'로 되돌아 왔다.

차근차근 둘러 보기 위해서....

 

 

 이 북촌로5나길은 쭉 전망이 좋은 곳이다.

멀리 인왕산과 경복궁의 민속박물관 건물도 보이고

북악산과 아래로 청와대 건물인가? 도 보이고....

 

 

 

 

 

 

 

 

 

북악산과 삼청동~

 

 

북촌생활사박물관 입구~

돌아 볼 곳이 많아 들어가 보진 않았다.

다음에 언제 기회되면....

 

 

 

 

 

 

 

 

 

길을 잠시 벗어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주택단지를 지나는데

계단 양쪽으로 붉은색 리본만 감아 놓았는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것 같고

우리의 항아리들은

어디에 갔다놔도 잘 어울리고 멋스럽다.

 

 

 

 

이준구 가옥은 오른쪽 담장이 높은 집....

지붕도 안 보여 담장만 보고 지나갔다는.....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조성된 상류층 주거지로

1920년대까지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던 북촌은 1930년대에

서울의 행정경계가 확장되고, 도시구조도 근대적으로 변형되게 되면서

주택경영회사들은 북촌의 대형 필지와 임야를 매입하여,

그 자리에 중소규모의 한옥들을 집단적으로 건설하였는데,

현재 한옥들이 밀집되어있는 가회동 11번지와 31,33번지, 삼청동35번지,

계동135번지의 한옥주거지들은 모두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

......계속......

 

 

*도움말: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

*찾아가기:3호선 안국역 1번 2,3번 출구, 율곡로 3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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