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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백두산

백두산(장백산), 암벽 사이의 웅장한 물줄기 '비룡폭포(장백폭포)'

by 신록둥이 2015. 8. 17.

 

 

 

'남편과 함께한 백두산(장백산) 여행'

 

'장백폭포(비룡폭포)'

 

 

전날 우중雨中 속 1442계단의 서파를 올라

아쉽게 보지 못한 천지를 오늘만은 꼭 보리라 다음 날

다시 오른 백두산 북파코스,

아침만 해도

이도백하 호텔 위 하늘은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비룡폭포(장백폭포)'

 

 

 

 

구름은 많았지만 푸른빛의 하늘색도 보여

잔뜩 기대를 했다.

이곳부터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중간 지점으로 올라

다시 짚차로 천지까지 오른다.

 

 

 

 

백두산 매표소가 있는 지점......

 

 

 

 

중국인들은

두꺼운 외투를 대여해 오르지만,

우린 얇은 점프만......그러나 짙은 안개로 보이지도 않던

비바람 속 천지 정상의 기온은

저 빨간색 점프가 그리울 정도로 차가웠었다.

 

 

 

 

 

이런 셔틀버스들이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려 수없이 들락였다.

 

 

 

 

 

우거진 숲길을 달리는 기분은 언제나 그만이다.

 

 

 

 

와~

 

 

 

백두산이다.

 

멀리 천지를 향해 수많은 짚차들이 오르내리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정상 부근은 두꺼운 구름층이.....

 

 

 

 

 

 

 

 

중간지점, 셔틀버스 갈아 타는 곳.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

백두산 천지 정상부분의 두꺼운 안개?층으로

우린 혹 안개층이 좀 걷힐지도 모르는 오후에 천지를 오르기로 하고

먼저 비룡폭포로 향했다.

 

 

 

 

비룡폭포를 오르며......

 

이도백하 U자형 계곡을 지나자

칼데라호 천지天池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암벽들이

 떠억....먹구름으로 정상부분은 덮혀지만

완전 멋졌다.

 

 

 

 

카메라를 줌으로 당겼더니

천지를 감싸고 있는 암벽에서 흘러내리는

실폭포와.....

 

 

 

멀리 폐쇠된 등산로 아래로 장백폭포의 풍경도

눈에 들어왔다.

 

 

 

 

폭포 오르는 데크 계단길.....

 

 

 

 

 

 

 

 

 

 

 

이곳의 토양은 여러 해 동안 동결층의 영향과

한냉한 기후에서 형성된 토양,

평탄한 현무암대지에서 형성된 토양과 수평대성을 띤 포드졸성

갈색산림토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더뎌 도착한 비룡폭포(장백폭포) 앞.....

와~네가 그 말로만 듣던 우리 백두산의 비룡폭포구나!!

 

 

 

 

멋지다~

 

68m의 이 '비룡폭포(장백폭포)'는.....

 

 

  90도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암벽에 또 부딪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킨다.

 

떨어지는 웅장한 물줄기 

앞에는 녹지않은 빙하 덩어리도 눈에 들어왔다.

 

 

 

예전 1박 2일 팀은 저 뒤로 보이는

폭포 옆 등산로로 천지를 올랐다고 하던데

지금은 폐쇠된 것으로 보였다.

 

해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감동이 반감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아래로는 이도백하 U자형 계곡......

 

 

 

 

 

 

 

비룡폭포에서 떨어진 이 천지의 물은

송하강으로 유입된다.

 

 

 

오르내리는 데크길 중앙에는....

 

 

 

 

이렇게 온천수가 퐁퐁 솟아난다.

 

 

우리가 폭포를 내려오자

바람도 안개 층도 더 짙게 내려앉아 이젠 포토존에서도

폭포가 보이지 않을 것 같았다.

저래서 기후가 좋지 않으면 천지뿐 아니라 이곳

폭포 길도 입산을 통제하나 싶었다.

 

 

 

 

 

 

 

 

 

 

 

장백폭포를 오르내리는 관광객들......

 

백두산은 전형적인 변화무쌍한 고산 기후로

영하 20도 이하의 겨울날씨가 연중 230일 정도 계속되는 곳이다.

백두산의 봄과 여름인 6월부터 9월까지가 여행하기에 적당한 계절이지만

7월~8월은 구름이 많고 안개가 끼는 날도 한달 이상이나 되어

아름다운 천지 보기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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