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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16년 병신년(원숭이의 해), 속초해변 새해일출

by 신록둥이 2016. 1. 4.

 

 

2016년 1월 1일,

'붉은 원숭이의 해(병신년丙申年), 속초해변 해돋이'

 

 

 

새벽 어스름을 뚥고 멀리 수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서서히 얼굴을 내밀더니 금세 둥글게 활짝 떠올랐다.

그동안 거의 볼 수 없었던 수평선 너머로 떠오른

황홀한 새해 일출이었다.

 

와~ 우리는 모두 탄성을 질렀고,

둥글게 활짝 떠오른

붉은 해를 온몸으로 맞으며 새해 소망을 잠시 빌었다.

 

 

 

 

2016년 1월 1일 새해 일출

 

삼각대없이 찍은 사진들이라 화질은 엉망이다.

 

 

 

 

해맞이 행사 중.....

 

 

 

속초해변은 해맞이 행사로

일출 전 매년 새해 떡국도 나눠주고 있어 집에서

못드시고 나온분들은 새해 떡국도 이곳에서 드실 수 있다.

장소는 중문앞에서....

 

우리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집에서

새해 떡국을 끊여 한 그릇씩 먹고 출발해 올핸 패스.....

 

 

 

수많은 사람들이

소망등을 띄우며 새해 일출을 기다린다.

 

 

 

올핸 연휴가 이어져 그랬는지

작년보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수평선 너머

고개를 쏙 내밀던 병신년 새해 일출......

 

 

 

 

 

 

정말 황홀했다.

 

그동안 많은 일출을 보러 다녔었지만

이번처럼 구름없이 깨끗한 새해 일출을 맞이해본 적이 없다.

 

 

 

그것도 수평선 너머에서 바로 떠오른 일출은

처음이었고, 정말 장관이었다.

 

 

 

 

 

 

언제나 두꺼운 구름층으로 늦게서야 떠오른

일출을 맞이하곤 했었던지라.... 

 

 

 

 

 

 

이런 황홀한 일출앞에

올핸 왠지 좋은 일만있을 것 같아 집에 돌아올 때까지 기분이 좋았었다.

아마 새해 일출을 맞이했던 모든 사람이

다 그러했으리라. 

 

 

 

 

 

 

삼각대가 있었다면 정말 멋진 일출 사진을

얻었을 텐데.....이번에도 난 카메라만 달랑 들고 출발했었다.

 

몇 년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다 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이젠 사용법도 서툴다......ㅎ  

 

 

 

 

 

 

수많은 해돋이 인파로 북적이던 속초해변.

 

 

 

해돋이 행사가 끝난 후

속초해변을 구름떼처럼 몰려나가는 인파......

 

새해에는 사람도 차도 얼마나 많던지.... 도로가 막혀 차가

다닐 수가 없어 덕분에 우린 척산 온천탕을 들라기며

온천욕을 실컷 하고, 그나마 좀 한산하던

고성으로 올라가 송지호 둘레 산책을하며 시간을 보냈다.

 

 

 

 

새해 다음날 속초해변을 다시 찾아

뒤늦은 기념촬영.

 

 

 

 

 

포근한 날씨로 더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의.....

 

 

 

조도와 속초해변.

 

 

 

 

 

 

 

 

 

 

 

2016,1,1, 새해 일출

 

매일 똑같이 떠오르는 특별할 것 없는 해돋이지만

우리는 먼 밤길을 몇 시간씩 달려

새로운 희망과 소망하는 마음 가득 담아 병신년 새해 첫 날을

또 이렇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맞이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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