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둥이의 여행이야기
(사진, 2023,1,1)
2023년 1월 1일 새해 첫날,
떡국을 맛나게 끓여 먹고
새벽 2시 30분쯤 T맵에 속초해변을 입력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속초해변을 목적지로 출발하는 차가
236대라고 내비게이션 화면에 나온다.
와~ 이 시간에 엄청나네~
신록둥이는 졸려서 비몽사몽
정신이 없어 몰랐는데
운전한 남편은 차들이 많아 내내
거의 80km로 달려 속초에 도착했단다.
새해 일출은 7시 43분 30초 정도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태양빛이 슬며시
보이기 시작하더니
46분쯤 되자 둥글게 확 떠올랐다.
5시 40분쯤 해변 근처에 도착해
차를 카페 옆에 세우고 새우잠을 자다가
7시 10분쯤 해변으로 들어갔다.
속초해변 근처 주차장은 만차로
들어갈 수도 없고
갓길주차를 못하게 하려고 단속반원들이
곳곳에서 해변 근처로 차가 들어오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우린 다행히 작은 골목길이
통제되기 전에 주차자리를 잡아
편안히 주차할 수 있었다.
집에서 좀 일찍 출발했나 싶었었는데
그때 출발하지 않았으면
해변 근처에서 주차하느라 좀 힘들었겠다.
항상 멀찍이서 많은 사람들
뒤통수를 함께 바라보며 일출을 맞이하다가
올해는 바닷물이 출렁이던
모래사장 맨 앞줄에서 일출을 감상했다~
새벽에는 바람도 없었고
날씨까지 따뜻해
일출보기에 참 적당하고 좋았던 날이다.
날씨가 맑다고 해 더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했었는데
깨스구름층으로 인해 좀 아쉬운 일출이
되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새해 첫 둥근 일출을 맞이하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어 감사했다.
2023년 계묘년 한해도
모두 소원하는 모든 일 이루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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