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깃대봉에서 새해 아침을 맞다~

 

 

 

     새해 첫 날 남편과 관악산에서 시작....

 

     새해 일출을 관악산에서 맞이하자고 큰 소리 치더니

     아침이 되자 일어나기 싫은지 날씨가 안 좋아 해가 안 뜰 것이라고 느긋이 가잖다.

     그럴수야 없지?

     엊저녁에 미리 배낭이랑 카메라랑 다 준비 해 놨는데....

 

     어쨋든 일출 시간에 맞추어

     깃대봉까지는 가서 새해아침을 맞자고 어두운 산길을 올랐다.

 

 

 

 관악산 깃대봉,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지금시각 7시 35분, 관악산 깃대봉

 

 

 

 

날이 흐려 일출을 기대하고 오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옅은 빛이라도 비춰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일출을 기다리는 다양한 모습들~

 

새해를 새 마음, 새 각오로 맞이하고픈 사람들이다.

 

해를 못 보면 어떠랴....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이면 그것으로 족하다.

 

 

 

 

 

 

 

 

 

 

 

 

 

 2012년 1월 1일

 지금시각, 오전 8시 10분....

 

동해에는 해가 벌써 떠 올랐을 시각....

이제 우리는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를 향한다.

 

 

 

 새해아침을 깃대봉에서 만끽하는 많은 사람들~

 

 

 

 

 

 마당바위 오를는 길~

 

 

 

 

 

 벌써 떠 오른 햇님이 잠시 얼굴을 보여주었다.

 

이날은 호랑님이 장가는 가는 날이었는지

햇님도 보였다가...

하얀 눈발도 날리다가....

또 햇님이....또 눈발이....

 

 

 

 

 

 '겨울 관악산'

 

 

 연주암에 잠시 들려

커피도 마시고 몸을 녹힌다음 연주대로 향한다.

 

이번에는 바위가 많은 연주대로 바로 오르지 않고

연주암으로 해서 올았다.

올라 오면서 보니 바위에 살짝 언 눈으로 많이 미끄러웠다.

 

 

 

 

 

'연주대 전망대' 

 

가을산을 난 올라와 보았는데

울 남편은 아마 봄 쯤 오고 못 와봤을 것이다.

 

 

 살짝 눈 발이 날리는 풍경이었는데

사진에는 멋지게 안 나왔다.

 

 

 언제봐도 정말 기가막힌 풍경이다.

저 기암괴석도 연주대도....

 

 

 '아름다운 관악산 연주대 풍경'

 

 

 

'해발 629m의 관악산 정상'

 

다 동해로 해돋이를 보러 가셨는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우리도 모처럼 인증샷을 한장씩 남겨주고....

 

 

 '기상대와 송신탑'

 

 

 

'눈 서리에 하얀 꽃을 피운 소나무'

 

 

 

 

 

사진을 올려 드린다는 약속을 하고 담아 왔는데

한 장만 올려 드린다.

일행분들의 사진은 위치가 좋지않아 안 좋았다는....

 

 

 

 다시 연주암으로 하산하며....

뒤 돌아 보며 아쉬움을 남긴다.

 

 

 '기상대의 건너편 산에 서 있는 송신탑'

 

 

 

비록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새해 첫날을 남편과 아름다운 산행을 하며

첫날을 맞이하고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

힘차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