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개나리 축제>
1997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열리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이번주 4월1일부터 3일까지
응봉산정상 팔각정 일대에서 열린다.
이 응봉산은 조선 태조와 세종께서 매를 놓아
꿩을 사냥하던 장소로
매봉 또는 응봉(매봉우리)이라 불리기도 했다.
응봉산은 전체가 암반층 지질로 구성되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개나리가 주종을 이루는 곳으로,
매년 봄 샛노란 개나리꽃이 바위산 전체에 곱게 물들면
많은 사람과 사진작가들이 찾는다.
응봉산을 오르며....
미세먼지와 스모그로
뿌연 날씨였지만 노란 원색의 개나리꽃.
그 고운 색은 감춰지지 않았다.
친구들과 응봉산 개나리 밭을 누비며....
누가 꽃인지?
아래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는 차들은
샛노란 개나리산을 한 눈에 담아 가겠다.
'응봉산'
친구들은 개나리처럼 수줍은 봄 색시도 되어 본다.
가시거리 정말 없다...어휴.
개나리 축제를 앞 둬,
뉴스 채널 YTN에서 취재도 나왔다.
'응봉산 팔각정'
날씨 탓인지 좀 한가하던 요 정상도
두 무리의 단체들로 북적였다.
어제는 바람까지 불어
우린 개나리 보러 갔다가 미세먼지 듬뿍 마시고 왔다.
그래도 일년에 한 번 보는 샛노란 개나리꽃은
원 없이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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