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둥이의 여행 이야기
(사진, 2022,10,28)
창경궁에서 가을 단풍이
가장 화려한 곳이 또 춘당지 주변이라
가을이면 춘당지에 반영되는
단풍빛이 어떨까? 항상 궁금해진다.
창경궁 단풍도 아직은 절정은 아니고
춘당지 둘레의 단풍이 낙엽으로
뒹굴어야 주변은 절정의 풍경이 된다.
일주일 후라야 절정??
창덕궁 후원 입구 함양문으로
창경궁을 입출입했고,
관람료는 1천원이라 너무 가볍다.
용머리가 없는
창경궁 내전이었던 통명전 지붕.
창경궁도 6년 만인가?
참 오랜만에 들어와 보았다.
창경궁에는
춘당지가 아래 위로 두 곳이 있는데
원래 춘당지는 위쪽이고
지금 사진의 춘당지는
원래 내농포(궁내용(宮內用) 채소밭)로
국왕이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행했던 곳인데
1909년 일본인들이 이곳에 연못을 만들었고,
1986년 이렇게 재 조성되었다.
창경궁에서 가장 가을빛이 아름다운 곳,
폰 배터리가 부족해
마음대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런 화려한 풍경을 놓치지 않고
거닐었으니 만족이다~
이곳 창경궁도
춘당지 둘레만 단풍이 절정에 가깝고
주변은 아직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겠다.
이곳이 창경궁 원래의 춘당지,
이래 쪽 보다 작아 좀 초라해 보이지만
이곳도 절정일 때는 단풍이 화려하다~
창경궁은 창덕궁의 동궁으로
창덕궁의 모자라는 주거공간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국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장소다.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둥도 문틀도 그렇고
전각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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