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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현충원/숙연해지는 일반병사들의 묘역~

by 신록둥이 2010. 10. 27.

 

[서울 현충원 일반병사들의 묘역]

 

가끔 사진촬영을 위해 오는 곳이지만

일반병사 묘역이나

무명용사탑과 베트남 참전비문을 보면 요즘들어 더 숙연한 마음이 된다.

 

 줄지어 서있는 수많은 묘비들을 보며 '참 많은 목숨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들을 받쳤구나' 라는 생각에

요즘들어 뜨거운 그 무엇이 복받쳐 오를때가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입대해 군에 몸담고 부터 모든 것이 예사롭게 보이질 않는 것 같다.

천안함 사태 때도, 군부대에서 총기사고가 났을때도 누구못지 않게 가슴아팠고

 예방하지 못한 주변사람과 우리모두에게 화가 났었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이 탑에는 6.25 당시 포항지구에서 전사한 학도의용군 김춘식 등 48위의 무명용사 유해가 반구형 석함분묘에 안장되어 있다.

 6.25가 발발하여 조국의 운명이 위기에 처하자 약 5만으로 추산되는 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

구국전선에 자진 참전하여 포항지역을 비롯한 각 지구 전투에서 용감히 싸우다 7,000여 명이 전사하였으나

시신이나 무덤 조차 찾을 길이 없었다.

이곳에 모셔진 48위는 당시 포항전투에서 중대급 규모의 학도의용군이 괴뢰군 전초부대와 분투하다가

 전몰하여 당시 포항여자중고등학교 부근에 가매장되어 있었으나 ’63. 9. 24. 국무회의에서

 이들을 국군묘지에 안장할 것을 의결 ’64. 4.25. 대한학도의용군 동지회 주관하에 국군묘지 제5묘역에

안장하였다가 ‘68. 4월 현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 이장하게 되었다.

 

 

 [일반병들의 묘역]

 

 

 

 

 

 

 

 

 

 

 

[ 베트남 참전용사들을 위한 비문]

베트남뿐 아니라 유엔 참전국이 15개국,

 의료지원이나 시설파견국이 5개국해서 20여개국이 6,25전쟁에 참전해 많은 희생자를 냈다.

너무나 고맙고 가슴아픈 역사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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