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5교의 상고대풍경 담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다....ㅜㅜ*
소양5교에 8시쯤 도착했을 때는 이미 태양은 중천~
일출촬영을 염두에 두고 가진 않았지만 넘 늦장을 부렸나부다.
촬영 최고의 시간대는 일출전, 후 30분대라고 했는데
늦은 것을 보충하겠다고 서두러너라 옷도 제대로 여미지도 못하고,
특히 이곳 5교 앞에서는 삼각대도 받치지 않고 손 각대만으로 고정하느라 초점이 흐린 게 많았다.
노출보정도 한눈끔 플러스, 마이너스를 해가며 나름은 신경을 좀 썼는데도
실력이 50점짜리라 자연이 준 이미지를 다 담기는 역부족 이였다.
도착하면 '5교의 상고대를 먼저 담고 3교로 가라'는
왕언니가 센터 교수님께 얻어온 팁인 조언에 따라 이곳을 먼저담고 3교로 갔다.
추차 할 곳이 마땅찮아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밭을 지나 강가로 내려 갔는데 이곳보다는 3교쪽에서 걸어 들어 오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생각했던 상고대의 아름다움에는 좀 못미치지만
난생처음으로 보는 풍경이라 경이로웠다~
우리의 왕언니,
강양항 일출출사도 다녀오시더니 추위를 이기는 노하우가 생기셔서
완전무장을 하고 오셨다.
저 털모자 속에 또 하나의 모자를 더 쓰시고 바람막이 자켓속에도 무스탕까지 껴입으셨다.
바지도 물론 두 겹....ㅎㅎ..
이 신록둥이는 단추도 제대로 여미지 않아서 아침바람에 얼어 죽는 줄 알았다.....ㅜㅜ
이 신록둥이 글재주도 없지만
우리 님들 이곳에서라도 편히 보시라 글을 줄였다......믿거나 말거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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