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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일출봉 '동암사'와 '용두암'에서의 최후의 만찬?...

by 신록둥이 2014. 2. 27.

 

 

 

남편과 함께한

 '3박4일 제주여행' 마지막 이야기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아래

작고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는 '일출봉 동암사'와 제주여행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겼던 용이 포효하는 형상의 '용두암' 풍경

 

 

 

 

제주 성산일출봉에 있는 '동암사'

 

 

 

 

'성산일출봉(천연기념물 제420호)'

 

'성산'이라 이름이 붙은 것은

고려 때 삼별초의 김통정(金通精)장군이 성을 쌓고 몽골군의 침입에

대처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둘레 약 3km, 높이 180m의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사발모양의 분화구이다

 

 

 

'성산일출봉(천연기념물 제420호)'

 

제주올레1코스 성산일출봉 길.....

 

 

 

 

멀리 누운 소의 형상이라는 '우도'도 조망된다.

 

 

 

 

기다려라!

조만간 올레길로 한 바퀴 걸어 주마!!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일출봉을 오른다.

 

우리도 저 분화구로 오르고 싶었지만

3박4일 제주여행의 마지막 날, 이제는 잠시만 둘러보고 제주공항으로

출발해야해 다음을 기약하며

멀찌감치 서 풍경 사진만 몇 장 담았다.

 

 

 

 

 

 

 

성산일출봉 분화구 아래로 자리한 '동암사(東巖寺)'

 

여기에 절도 있었네??

 

이 동암사는

주차장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다.

 

 

 

일출봉 동암사(東巖寺) '대웅전'과 '종각'

 

뒤로는 성산일출봉이 우측으로는 우도가,

좌측으로는 섭지코지가  주위에는 오백나한의 전설과 그 수가 같다는

99개의 기암에 둘러싸여 있다.


 

 

일출봉 '동암사 대웅전'

 

세계자연유산이며 성산일출의 절경에 위치한 동암사는

김기옥 보살이 절터를 마련하고 기산옥(자선행) 보살이 남편을 잃고 난 후

남편의 극락왕생을 발원 기원하기 위하여 설판이 되고,

신도들의 보시를 받아 1934(갑술)년 4월에 일광사로 창건 되었다가

그 후 일출사, 경봉사 등으로 개명되었다.


 

 

 

동암사는 창건이후 많은 납자들이 머물러 갔으며

그 중 1967년 송재술(영봉) 스님에 의해 35평 슬레이트 대웅전을 중건하여

경봉사에서 지금의 동암사로 개명 등록(1970)되었다.

그 후 1999년 진철스님의 원력으로

대웅전 45평을 중창하고

요사채 2동과 종각 등 신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라산을 응시하며 관음도량 동암사를 이끌고 있는 부불

'만월해수관세음보살상'과' 대웅전',

 

시간이 없어 대웅전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소원성취를 바라는 도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곳이겠다.

 

 

 

'동암사(東巖寺)'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76

 

동암사를 나오며 마지막 담은 '성산일출봉'

 

 

 

 

직전에 들렸던 광치기해변 쪽 풍경~~~

 

 

 

 

이렇게 날이 흐리더니

공항으로 가는 동안 기여이 빗방울을 좀 떨구었다.

 

 

 

 

제주시로 향하며....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의 포효하는 용??

 

 

 

 

 

 

 

 

 

하늘을 날다 한라산 신령의 활을 맞고 바다에 떨어진 용은

승천하지 못한 한과 고통으로 몸을 뒤틀며 울부짖는 형상으로 굳어 바위가 되었다.

 

용두암은 이름 그대로 용이 포효하며 바다에서 막 솟구쳐 오르는 형상인데,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 보며 정말 포효하며 승천하려는

용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공항가는 길, 우리가 잠시 들린 이유는

순전히 이 아주머니들께서 파시는 해산물을 먹기 위해서다.

 

바다를 보며 쭈구리고 앉아

초장에 찍어 먹는 해산물맛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아는 법...

 

 

 

날씨 탓인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지만....

 

 

 

 

남편과의 오붓했던 3박4일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며 최후의 만찬으로

한라 소주와

해산물을 흡입?(랜트카 반납시간 30분 전!!....ㅋ)하였다.

 

 

 

 

랜트카를 반납해야하는 난

저 한라소주를 눈팅만하며 꾸역꾸역 해삼만 삼켰고,

남편은 저 싱싱한 해삼에

한라소주를 마시며 근사(부족했나?)하게 여행 마무리를 했다.

 

저 한라소주는 4일동안 운전하느라 고생한 남편을 위한 나의

최후의 양보였다?....ㅎㅎ

 

 

 

 

 

 

 

 

나이들어 가면서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예전의 여러 친목 모임들이 여행 모임이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여행을 해 보지만 그래도 가장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여행은 가족들과 남편과 함께하는 여행이지 싶다.

만만(넘칠만큼 넉넉)하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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