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빛 풍경의 '두물머리'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두둥실....하도 날씨가 좋아
오늘은 산책로 대신 무작정 드라이브를 나섰는데.... 한강변 서울의 풍경이 완전 그림,
가까운 곳 빨리 다녀 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면 안되겠니??....
그렇게 무작정 달려 도착한 곳이 수채화 빛 풍경이 있던 이 두물머리였는데,
서울의 한강변 풍경보다 구름도 많고 바람도 거세다.
그래도 이런 날은 웬~지,
고독한 여인이 되어 아름다운 두물머리 풍경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고
또 사진작가인 양 어줍잖은 폼도 잡고 싶어진다.
수채화빛의 두물머리 풍경
구름 한점 없는 말간 하늘보다
이런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하늘이 난 너무 좋다.
내 마음도 저 구름처럼 하늘을 나는 듯 두둥실....
세미원으로 건너가는 배다리(열수주교)
두물머리의 연밭 풍경,
연잎 가득했던 이곳에 오늘은 맑은 물 속 두물머리의 하늘만
한가득 담겼다.
수련잎과 소금쟁이
옆으로 수제 연 핫도그가 보이기에 일단
꼬르륵되던 배를 채웠다.
매운맛 소시지에 케첩만 발라 먹었는데 맛이 좋았고
한끼 식사가 될 만큼 속도 든든했다.
밭딸기 체험장에는
체험학습 나온 유치원 어린이들로 또 북적북적....
도당제 두물머리 느티나무,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보이는 두물머리 상징나무들로 두물머리에는 원래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로 부르는
두 나무가 나란히 서 있었으나 1972년 팔당댐이 완공되며
도당할머니 나무는 수몰되어 남아있지 않다.
바람이 좀 있던 날이라 두물머리 또 하나의 상징물인
황포돛배가 돛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그냥 이렇게 서 있는 것 만으로도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바람에 흔들이는 두물머리의 느티나무와 황포돛배
두물머리의 소원나무~
가슴이 시원해지는....
수채화빛 풍경이 있는 두물머리, 항상 오늘같은 하늘빛을 보며
살았으면 참 좋겠다.
이쁜 꿈나무들~
두물머리, 그곳에 가면 수채화빛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그리고 서울 한강변으로 쌩 달려 왔는데
서울의 하늘은 두꺼운 구름으로 한 가득....구름이 두물머리 바람에
떠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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