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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향기 가득했던 '세미원'과 '두물머리'의 휴일 풍경(2)

by 신록둥이 2014. 7. 24.

 

 

 

연꽃향기로 가득했던,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과 '두물머리' 풍경

 

 

 

7월13일 휴일 풍경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장독대분수

 

 

 

 

'세미원'

평소 같으면 40~5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일이 있어 조금 늦게 출발했더니 거의 2시간이나 걸려 세미원에 도착했다.

역시 휴일에는 아침일찍 움직여야 해....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서 있어

일단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나 식히고 들어가려고 카페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연잎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

오전에 얼마나 입장객이 많았으면 연잎아이스크림도 동이 났다.

해서 요거트 스무디 하나로 둘이서....

 

 

 

 

 

 

 

순백의 백련도 우아하지만.....

 

 

 

심청이가 나올 것 같은 핑크빛의 요런 홍련이 역시 곱다~

 

 

 

 

'홍련지'

 

 

 

 

홍련의 아름다운 낙화.....

 

 

 

 

여름향기 가득했던 세미원 홍련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여름 뙤악볕 속 세미원에서 가장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있는

신양수대교 아래 풍경~~

 

강바람이 살랑살랑 얼마나 시원하던지 우리도 요기서

자리잡고 누워 한참을 쉬었다.

 

 

 

 

여물어 가는 연밥~~

 

송송 박힌 씨앗들이 처음에는 애벌레들 같아

참 징그럽더니,

이제는 여물면 씨앗 하나 얼른 빼 먹고 싶은 귀한 먹거리로 또

생명의 신비로 보인다.

 

 

 

 

'페리기념연못'

 

천상의 화원 그 곳에만 피었을 것 같은

귀한 자태의 연꽃,

그 낙화하는 꽃잎하나도 자신의 넓은 몸인 잎으로 다 받아 안고,

그리고 다음해 더 화려한 부활을 위해

귀한 씨앗을 품고 성숙해 간다.

 

 

 

언제 시흥 관곡지의 연밭을 보고 참 놀랐었다.

대단지로 어쩜 그렇게 넓게 조성해 놓았는지....그래서 연꽃! 하면

다들 관곡지를 떠올린다.

 

 

 

 

 

 

 

 

'사랑의 연못'

 

그 관곡지보다 규모는 작지만

강변에 자리한 세미원은 사람들이 반할만큼

아기자기 짜임새있게 잘 가꾸어져 있어 연꽃이 화려한 7, 8월에는

일반사람들은 물론 수많은 사진가들도 찾는다.

 

 

 

 

'열수주교'

 

정조 임금의 효와 정약용선생의 지혜를 기리는 배다리 길,

이 배다리로 세미원과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로 오간다.

입장권은 들어올 때 다시 보여줘야하니

꼭 보관하시길....

 

 

 

 

 

 

 

 

좌우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저 아래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로 향한다.

 

 

 

 

상춘원 앞~

 

요즘은 이렇게 각종 토속 먹거리들도 팔고 있어

무엇이든 하나 집어들게 만든다.

 

 

 

 

지난 4월 30일 풍경~~

하늘색이 하도 이쁘서 나왔던 이날 두물머리 연밭에는

물과 하늘만 한가득 들어 있었는데....

 

 

 

 

7월 13일,

그 새 연밭은 무성한 여름향기로 자신을 가득 채웠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아래~~

 

 

 

멋지게 서 있는 두물머리 느티나무~~~

 

 

 

이런 아름다운 풍경 속~~

 

 

 

주인공이 되고파~~

 

 

 

포토죤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한다.

 

 

 

 

 

 

 

 

지나다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시원한 생맥주를 한 잔씩 마셨다.

어차피 저녁도 먹고 밤 늦게야 서울로 출발할 생각이라....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나무 그늘 아래서 마시는

생맥주의 원한 청량감은...정말 그만이었다.

 

 

 

 

 

 

 

 

 

 

 

 

 

 

 

 

 

 

세미원을 나와 걸었던 강변길(강변로)~~

 

 

 

 

서울로 향하는 신양수대교 위에 꼬리를 물고 서 있던

차들을 보고 우리는 오늘 빨리 서울로 돌아갈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두고,

느긋하게 저녁을 먹은 후 또 강변길을 걸었다.

 

 

 

 

 

 

 

신양수대교 위, 서울로 향하던 수 많은 차들~~~

 

 

 

 

인적끊긴 열수주교 위가 적막하다.

 

 

 

 

차 막힐세라 오후2~3시면 집으로 돌아가던 우리가

이 시간까지 남아 인적 드문 강변길을 걸어보긴 또 오랜만이었다.

이날 우리는 밤 10시쯤

두물머리에서 출발 11시가 다 되어 집에 도착했다.

 

여름향기로 가득했던 두물머리 세미원에서

오랜만에 남편과 여유를 한껏 부려 본 휴일날이 되었다.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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