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장 둘러보기'
2014년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8월 29일, 파란 가을하늘 속 상큼하게 시작되어 잠시 둘러보았는데
평일 첫날이라 그랬는지 생각보다 좀 한산했다.
축제장이 있는 설봉공원의 '설봉호수'
'포스터(다음검색)'
2014, 08, 29 ~ 09, 21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24일간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는 평일은 09:30~18:00,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09:30~19:00까지 운영한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정상운영하므로 시간이 되심 가족과 친지와 함께 찾아
유용한 시간을 보내셔도 좋겠다.
* '이천도자기축제' 바로가기:http://www.ceramic.or.kr/
'행사 안내도'
이번 축제에는 제1회 이천도자 신작 전 등 기획 프로젝트와
명장 및 신진작가 도자제작 시연,
해주선생과 함께하는 도자순례교실, 전통 장작가마 시연 등
도자. 흙 체험,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도자기 전시판매 상품관도 1,2,3 상품관과 상설관까지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축제장 입구'
2014, 8, 29, '이천도자기축제장' 만남의 광장,
들어갈 때는 요 귀요미 꼬맹이들이
나올때는 인근의 중고생들이 견학을 왔는지 많이 보였다.
도자예술인들이 직접 나와 시연을 하는 곳.
홈페이지에서 축제프로그램 전체일정을 잘 확인하고 가심
직접 볼 수 있겠다.
황토흙 다지기??.....
다음날(30일)에 있었을......
이 대형 가마에 도자기를 넣고 장작불을 지피는
다례제도 볼만했겠다.
음악축제가 열릴 대공연장~
상설관인 도자쇼핑몰~
예쁜 그릇들이 다양한 생활, 소품관과....
전통 다기몰이 있어.....둘러보며....
경남 하동에서 어머니와 함께 직접 재배한 수제차들를 가지고 와
판매하시던 이옥희씨 부부의 '연우제다' 차맛을 보며,
비염있는 울 아들을 위해 목련차와 유리티포트도 하나 샀다.
덕분에 나도 요즘은 커피대신 따뜻한 녹차나
향기로운 목련차로 아침을 맞는다
*연우제다 바로가기:http://www.younootea.co.kr/
페이스 패인팅?.....이 아니고....학생들의 네일아트?
나도 해달라고 할 걸...ㅎㅎ
도자판매(상품관) 3관,
3관 '요산요'
'요산요'처럼 현재 전시하고 있는
작품들이 다 팔리면 또 언제 새 도자기들이 다시 나올지
기약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새 작품을 한번 만들어 내놓기까지 쉽지 않은
저런 장인들의 멋진 작품들을
우리 일반인들이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또 만나고 살 수 있겠는가!
불색이 살아 있는 도자기들이 참 탐났다.
도자판매(상품관) 2관,
너무나 다양하고 멋지고 이쁜 소품들과....
예술품....장식품들이 많아.....보는 내내
눈이 호강을 하고 즐겁기만하다.
도자액자도 하나 사고 싶고.....
도자판매 1관,
장식용 작은 소품들도 사서 가져오고 싶어 언제 다시
들려봐야 할 것 같다.
1관 맞은편에 있던 '기획 전시관'
도시락을 싸가서 먹어도 좋겠지만,
이런 푸드코트에서 햄버그나 한식 뷔페로
한끼 떼워도 좋겠다.....ㅎ
액션페인팅, 흙체험관 입구의 큰 항아리 만들기~
이런 대형 항아리나 도자기을 만드는 저 흙은
보기에는 참 보드라워 보이던데 흙속은 매우 거칠었다.
너무 보드라운 흙은 힘이 없어 주저앉아 버리기 때문에 좋은 도자기를 빚을 수 없어
보기와 다른 거친 흙을 쓴다고 한다.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
연인, 아이들과 인형이나 저런 접시, 컵 등에
그림과 색을 넣어봐도 기념이되겠다.
물레성형은 1인당 13,000원?~15,000원?정도(기억이 잘안나네...ㅎ)
자기가 만든 도자기를 나중에 받으려면 택배비 3,000원은
따로 계산해야 한다.
행사 첫날인 이 날은
외국인 물레성형 체험객들이 많아 북적북적....
영화 '사랑과 영혼'처럼, 뭐~그런 달콤한 포즈는 아니지만
웬지....맞잡은 두 손길(남자분들의 손)이
따스~하구만~ㅎ
자기가 원하는 도자기 형태를 골라 빚고
유액을 바른 다음....
그 위에 그림이나 글씨를.....
요렇게 새겨 놓으면 가마에 구워서
택배로 집에 보내준다고.....내가 직접 만든 도자기라
외국인들은 더 신기하고 추억이 되시겠다, 나같아도 가보로
길이길이 남기겠는데.....ㅎ
나도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집에서 쓸 막 접시랑 뚜껑이 있는
간장종지....그리고 목련차 등을 샀다.
사고 싶은 아름다운 그릇들도 소품들도 많았지만.....
또 기회가 있겠지....
만남의 광장에 있던 '음악이 있는 드립카페'
원하는 사람은 커피를 진하게도 주신다기에
진하게 부탁해서 한잔 사마셨는데....향도 맛도 진하고 좋았지만,
얼음을 반이나 채워주셔서 한 모금 쭉 빠니까?....헉~ 금새 다 없어졌다.
"제발 얼음 양 좀 줄이고 커피를 많이 주세용!?....ㅠㅠ"
다양한 흙체험도 해보고 상설관까지 4개나 운영하는
도자판매장도 돌며 아름다운 우리의 도자기들도 맘껏 구경하면서
소품이나 그릇도 하나 산다면 스트레스도 확 풀리지 않을까?
또 근처 '이천온천'이나 '이천9경(도드람산, 삼형제바위, 설봉호,
설봉산성, 산수유마을, 반룡소, 애련지, 말머리바위, 이천도예촌)' 중 한두 곳을
함께 돌아보고 출출해지면 게장에 조선시대 진상미였던 이천미로 지은
'이천쌀밥'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겠다.
이천 '산수유마을'.... 아직도 못가 본 일인인데, 이 가을
잘 익은 빨간 산수유열매도 보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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