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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성주 성밖숲, 노목 왕버들과 보라빛 맥문동의 향연

by 신록둥이 2015. 8. 19.

 

 

 

성주 '성밖 숲'

 

노목 왕버들과 보랏빛 맥문동

 

풍수학적으로 '비보림(裨補林)'이라는 이 숲은

조선 중기 때 읍성 밖 어린이들이

이유 없이 죽자, 강변 옆에 숲을 조성하면 재앙을 막을 수

있다하여 만든 숲이라 전한다.

 

 

 

 

성주 성밖숲의

맥문동과 노목 왕버들나무

 

 

 

 

 

 

상주의 '솔숲'과 성주의 이 '성밖숲'이

요즘 요 보라의 맥문동이 만개해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친정아버지 산소를 들렸다가 돌아가는 길,

엄마와 남편과 김천 근처에 있던 이 성주 맥문동 군락지를

처음으로 찾았는데

보라의 맥문동과 오래된 고목 왕버들들이 참 멋졌다.

 

 

 

 

 

 

 

 

'55-34'란 명찰이 붙은 천연기념물(제403호)

 

명찰을 단 수령 300~500년 된 왕버들 55그루가

저렇게 세월의 풍상을 온전히 견뎌 온 흔적을 온 몸으로 내보이며

보랏빛 맥동동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넓지 않은 면적의 숲이지만.....

 

 

 

범상치 않은 왕버들 고목들로

세월을 거슬러 먼 과거로 들어간 느낌이다.

아니 구시대와 신시대의 조우랄까?!

 

 

 

 

 

 

 

 

 

 

 

 

 

 

 

 

 

 

 

 

 

 

 

 

 

 

 

 

 

 

 

 

 

 

 

 

 

아직 미완의 아담한 맥문동 숲이라

사진작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멀리에서 일부러 찾기엔

조금 부족해 보이긴 했지만....

 

 

 

강변 바람이 시원해

젊은이들 데이트나.....어르신들 바람마중하기에는

좋아 보였다.

 

 

 

성주 성밖숲의 맥문동꽃

 

 

 

 

'성주 성밖숲'

 

성주의 특산품은 노란 참외로

5월이 되면 참외의 향긋한 향이 성주 읍내를,

8월은 노목 왕버들 아래 보랏빛

맥문동이 또 성밖숲 강변을 가득 물들인다!

 

 

주차는 성주 보건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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