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둥이의 여행이야기
(사진, 2022, 12, 27)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네오싸인들이 화려한 야경을 보려고
남편과 명동거리로 나갔다.
크리스마스날 용산에서 영화를 보고
바로 나가려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이틀 지나 평일날에 나갔는데도
연말이라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트리들이 철거되어
좀 휑하긴 했다. 그냥 크리스마스날에
왔어야 했나? 싶게....
작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 앞이
참 화려했었던 같은데 올해는 소박하고
이곳 신세계 쪽 미디어파사드가
그나마 볼만했다.
음악과 함께 약 5분간 저런 영상이
계속 반복 돌아가는데 연말 분위기가 났다.
크리스마스날에 왔으면 야경들이
더 화려 했겠지만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니 위안이 좀 된다~
명동길 양쪽으로
많은 먹거리 포장마차들도 즐비~
얼마나 유혹하던지...
이태원 사고 때문인지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되어 길도 안내해
주고 계셨다~
시장을 지나오다가 털모자가 보여
또 한나 샀다. 새해 일출 보러 갈 때 쓰면
딱 좋을 것 같아서~ㅎ
때마침 예배가 끝났는지 사람들이 나와
성당 안으로 잠시 들어가 보았다.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명동성당은
고딕양식의 대표적인 우리나라 건축물로
1898년 준공되었다.
밤이라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창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참 화려하다.
핫한 장소는 젊은이들이 많아 줄들이 길었고,
우리는 지나다가
남편과 오붓이 소주 일 잔 할 수 있는
한적한 식당을 찾아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
명동에서 염소탕이라니....ㅎ
집 가는 버스를 이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타야 해 버스를 기다리며 또
백화점 주변 야경을 가득 담아보았다.
또 한 해를 보내며 그래도
많이 아쉽지 않게 서울 명동 야경을 남편과
둘러보며 마무리하게 되었다.
Good by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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