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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국

999계단의 '천문동'과 백호와 류해의 사랑이야기 '천문호선'

by 신록둥이 2011. 4. 8.

 

 

 

 

장가계 '문동'과 뮤지컬 '천문호선'

 

 

천문산은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리웠으며,

장가계의 산 중에서 역사 에 가장 먼저 기록된 명산이다.

 

삼국시대 오나라 영안6년(263년), 고량산에 홀연히 절벽이 열리니 마치 문과 같아서,

세계적으로 기이한 경관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천문동'으로,

여기서 그 이름을 얻어 天門山이라 한다.


天門洞은 天門山의 중상부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석회암동굴로,

해발 1,300m, 높이 131m, 너비 57m, 깊이 60m에 이른다.

 

 

 

 

'상천제'

 

 아흔아홉 고갯(통천대도,11km)를 버스로 올라 도착한 곳이다.

 

이곳은 1999년 "천문을 통과하기- 21 세기맞이 세계특기비행경기" 로

하루밤사이에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상천제단'

 

이 곳에서 제를 올리면 다 이루어 질 것 같지 않는가??....ㅎㅎ

 

 

 

 

 

또 저 999개의 계단을 올라야 홀연히 절벽문이 열렸다는

천연 석회암동굴을 볼 수 있다.

 

 

 

 

 

'천문성경(天門聖境)'

 

하늘문을 오르는 성스러운 곳이란다.....ㅎㅎ

그 성스러운 곳을 한번 올라 볼까?? 

 

 

 

 

우리 언니들도 요기 오시네~

 

이 둥이가 걱정이다. 계단길이 영 관절에 안 좋은데

오르긴 하겠는데 내려오는 것이 문제다....ㅜㅜ

 

 

 

 

와~울 언니(노란점프) 호주머니 손까지 넣으시고 잘도 올라 가시는데....ㅋ

 

 

 

 

먼저 출발한 둥이는 아직도 요러고 있는데~

 

다리  아파 몇 계단 오르고 쉬랴, 사진 담으랴, 지체하는 둥이 때문에 

  남편도 못 올라가고 있다....ㅎㅎ

 

 

 

 

 

 

 

 

 

'25분 걸려 도착한 석회암굴 천문'

 

 

 

 

 

이 포즈로 다들 기념촬영을 하기에 울 남편도~

 

 

 

 

 

 

 

 

 

 

천문 뒤의 풍경인데 멀리 들판에 유채꽃이 노랗게 피어 있다~

 

 

 

 

 

부실한 다리로 이 둥이는 다른 분들 기념촬영하는거 보고 먼저 내려간다.

이 계단을 뒤로 돌아서서 한 계단씩....20분이나 걸려서.....

 

 

 

 

 

기어서 다 내려왔더니 요렇게 다들 기다리고 있다.

우리 사진사 아가씨, 내가 뒤돌아 기어 내려오는 것을 보고서는

요렇게 웃는다.....ㅎㅎ

 

아~이것아 너도 나이 들어 봐라....ㅋㅋ

 

우리 가이드 아자씨 속이 터지셨을 것이다.

선택 관광으로 8시에 뮤지컬 '천문호선'을 예약해 놓아서

저녁까지 먹고 시간맞춰 가려면 빠듯한 모양인데, 기어서 내려오니....

 

 

 

와~우리 입맛에 딱 맞는 것들이 ....

 

한식이었던 점심을 너무 맛없게 먹었다고 했더니

저녁을 다른 고려한국식당으로 우리를  데려왔다. 우리가 선택관광을 한다고 했더니 그런가?? 

 

얼른 인증 샷만 날리고 게걸스럽게....

 

 

 

요렇게 먹어 치웠다.....ㅋㅋ

 음식 맛....very good....

 

한국에서 먹는 줄 알았다.

된장을 더 달라고 해서 남은 쌈도 몽땅 먹어치웠다....아~역시 사람은 배가 든든혀야 혀....음....

 

이제 호텔가서 자야하는데....가이드의 강력한 권유로

 팔자에 없는 뮤지컬을 여기와서 봐야할 것 같다.

 

 

 

 

'천문호선 극장'

 

 

 

 

 

ㅋㅋㅋ.....중국인들 복장같은 것이 넘 웃긴다~

저녁이라 더 쌀쌀한 날씨 탓에 한 벌에 2천원하는 요 군복 같은 점프도

 대여해서 입었다.

 

 

 

 

우리남편 정말 군인같다고 옆에서 등산 스틱까지 주신다~

그런데 사진이 흐리네...에이~ 

 

 

 

 

 

 '천문호선,주인공(백호) 포스트'

 

포스트 주인공 뒤의 천문산을 무대배경으로 사용하는

스케일이 엄청 큰 뮤지컬이었다.

 

 

 

 

작품을 만든 사람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작품은 산과 물을 배경으로 하는

실물공연의 창시자이자 중국 일급편집가인 '매수원'이란 사람이 기획하고 감독했다.


                                                                                                     

 

 

 

8시에 시작인데 이렇게 작품설명을 먼저하고

 8시 20분부터 시작했다.

 

 

 

 

 

 

 

 

 

 

 

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여우와 인간의 사랑이야기'천문호선'"

 

중국 호남지방 민간에서 전해져오는 '유해감초'(서곡천문의 전설)라는 소재로 만들어졌다.

동물세계의 왕인 호왕은 왕비를 고르는데 천년을 수련한 백호<하얀여우>를 뽑게 되었지만

 백호는 인간세상의 아름다운 생활을 갈망한다.

 

 

 

 

 

 

 

 

 

 

 

 

 

 

 

 

 

 

 

 

 

 

 

 

 

 

그녀는 서흔살이 넘었지만 가난해 장가를 가진 못한 활발한 성격의

나뭇꾼 류해를 사랑하게 된다.

 

그들은 천문산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천지를 감동시키는 인간과 여우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여우를 죽이려고 하는 인간들의 온갖 박해에도 불구하고

류해와 여우는 결국 사랑을 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은 무대 위 공간이 있는 곳,

 양쪽 다리나 오작교처럼 이어지면서 두사람이 만나며 끝이다.

 

 

 

사진들은 처음에만 몇 장 담고 포기, 디카라 잡히질 않아서~

모두가 앞부분 사진들이다.

 

정말 웅장하고 볼거리도 풍성한 뮤지컬이었는데 참 아쉽다.

 좀 편안한 심신상태에서 봤다면 정말 재밌게 봤을텐데.....

 

오늘 너무 무리해서 몸상태들도 안 좋고

 춥기도 하고해서 다들 끝날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

  

 

 

대여한 옷도 5분전에 반납하고

엔딩장면이 보이자마자 혼잡을 예상 모두 밖으로 빨리 나왔다.

지금시간이 10시, 호텔로 가는데 한 시간....ㅜㅜ

 

오늘은 완전 강행군, 걸어가기도 힘들었다~

 

 

*도움말출처: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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