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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한국의 아름다운 길, 청계광장에서 삼일교를 왕복으로 걷다.

by 신록둥이 2011. 5. 4.

 

 

     '걷기 좋은 거리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비전의 '사랑의 동전밭' 행사에 작으나마

     사랑의 빵을 전달하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

     이곳 청계천 산책로를 잠시 걸었다. 

 

     이곳 청계광장에서 모전교를 시작으로 길이 5,8km에 22개의 멋진

     다리를 가진 수로이며 산책로는 12,04km나 된다.

 

     5월 1일로 끝난 창경궁 야간개방 마지막 날을 가보지 못해 좀 아쉬웠었는데

     이 아름다운 길과 인사동 거리를 돌아보며

     그 아쉬움을 달랬다.

 

     

 '캔들 분수와 2단 폭포, 그리고 팔석담'

 

오늘은 황사가 걷히면서 낮 기온도 올라선지

저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보였다.

 

 

 

 

청계천의 원래 이름은 개천(開川)으로 서울의 서북쪽에 위치한 인왕산과

북악의 남쪽 기슭, 남산의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도성 안 중앙에서 만나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연장 10,92km의 도시 하천이었다.

 

 일제 때 하수구로 전략하여

청산의 대상이 되어 고가도로를 건설하였다가  

복원사업으로 2005년 9월 30일 지금의 상태로 회복되었다.

 

 

 '청계천에서 가장 짧은 다리 모전교'

 

과일을 팔던 모전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모전교라 불렸으며 모교(毛橋),모퉁이가게다리,

한자로 우전(隅廛)이라고도 했다.

 

기존 모전교는 널 형태의 돌다리였으나 지금은 아치형으로 새롭게 놓인 다리다.

 

 

 '모전교를 뒤로 돌아 본 모습'

 

지난 세계 등불축제 때 만들어 놓은 8도의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다.

 

 

 '도성의 중심통로 광통교'

 

조선시대에는 시전이 열리던 서울의 상업 중심지였다.

발굴조사를 통해 복원된 이 다리는 교통흐름을 고려해 기존 위치로 상류로부터 약 155m 옮겨놓았다.

 

 

 

 

 

이 광통교는 조선의 세번째 왕인 이방원의 명으로 태조 이셩계의 계비였던

신덕왕후의 묘에 있던 신장석으로 만들어졌다.

 

이방원은 광통교의 기초에 이 신장석을 놓게 해 사람들이 밟고 다니게 했던 것으로 봐서

 이 두사람 사이의 갈등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중국의 '심업'이란 작가의 작품 '리얼 맨' 이다.

 

억제 할 수 없는 힘을 표현 한 것인가?.....

 

 

 

 

 

저 작품은 비둘기들인데 작품설명이 없는 것도 있어서 좀 그렇지만

요렇게 작품들을 보고  걷는 기분도 쏠쏠하다.

 

 

 

 

 

 

 

 

 

 

 

 

 

 

 이 청계천 길은 도심속의 길로는 정말 매력적인 길이다.

 

 

'휠체어와 유모차 통행로인 세월교'

 

청계광장 경사로와 요 세월교로해서 삼일교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다.

 

 

 

 '오탕크의 돌'이란 중국 '조정무' 작품이다.

 

 

 

 

 

 

 

 광통교와 광교사이에 이렇게 중국작가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인간의 무기력한 힘, 보이지 않는 힘으로 부터의 위협.....그런 것이 느껴진다.

 

 

 

 

 중국작가 '심업'작품 

 

동서 문화의 상이한 가치관의 충돌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분들은 중국관광객인데 자기나라사람 작품이라 더 애착이 가는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기에 살짝 꿔서 담아 보았다.

 

 

 

 이 작가 작품은 너무 리얼해서 이곳을 지나는 꽃띠 샥시들은

얼굴을 붉히며 지나간다....ㅎㅎ....정말 리얼하구만~

 

 

 

 

 

 

 

 

 

 

 

 청계천에는 정수과정을 거친 한강물과 지하수등 14만 톤의 맑은 물이 흘러 물고기가 놀고 ,

청둥오리가 둥지를 트는 자연하천이 되었다.

 

 

 

 

 

 

 

 

 

 

1급수 어종으로 알려진 버들치와  2급수 어종인 붕어, 메기등이 살고 있다.

 

물이 정말 맑아 보인다

 

 

 

 

 

접사렌즈가 아니라 좀 그렇지만  야생화도 몇 장 담아 보았다.

 

 

 

 

 

 

 

 

 

 

 

 

 

 

 

 

 

 

 

 

 

 

 

 

 

 

오염되지 않은 이렇게 맑고 깨끗한 청계천 물을 계속 볼 수 있길 바란다.

 

 

 

 

 

 

 

 '광교와 삼일교 사이의 정조 반차도'

 

1795년(정조 19년) 어머니 혜경궁과 아버지 사도세자의 회갑을 맞이하여 화성과 현륭원에 다녀와서 만든

 8일간의 행차 보고서를 세라믹 자기타일 5,120장에 재현했다.

 

1779명의 인물과 779필의 말의 행진하는 모습을 담은 63쪽의 반차도는 김홍도 지휘아래

김득신 이인문, 장한종, 이명규등 쟁쟁한 화원들의 합작으로 그린 작품이다.

 

 

 

 

 

 

 

 

 

 

청계천으로 나들이 온 엄마와 이이들인데 엄만 책을 읽고

아이들은  마냥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

귀여운것이 꼭 우리 아들들 어릴 때 모습이군....ㅎㅎ 

 

 

 

 

 

 

 

 

 

 

 

 

 

 

 물가의 버들 강아지와 돌다리가 참 정겨운 풍경이다.

 

 

 

 

 

 

 

 

 

 

 

 

 

 

 '삼각동 워터스크린'

 

장통교와 삼일교 사이에 있는데 많은 사람들로 카메라 세례를 받는 곳이다.

야갼 조명이 비치면 사진을 담으려고 기다리다

미리 들어 온 모전교 쪽으로 자리를 옮기느라 이곳 야경은 못 담았다....ㅎㅎ

 

 

 

 

 

 

 

 

 

 

 

 

 

 

   '삼일교'

 

 1919년 3월1일 탑골 공원에서 독립선언을 한 뒤 전국에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는 시위 운동을 벌였기 대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삼일로 인근'에 위치하여 그 명칭을 인용했다.

 

청계광장에서 이 곳 삼일교를 돌아 광장까지 왕복 1,8km로 왕복으로 걷기에 적당한 코스다.

 

 

 

 

'삼일교 위에서 바라 본 임시 보도교 쪽 풍경'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삼일교에서 바라 본 장통교 쪽 풍경'

 

일몰 전 야간 조명이 들어오길 기다리며 삼일교 위에서 해넘이를 하고 있다.

 

 

 

 

연등이 쭉 걸려 있는 모습이 야간 점등이 되면 운치를 더해 줄 것 같다.

 

 

 

 

오늘은 연등 점등이 6시 30분경에 빨리 들어왔다는

날이 너무 밝아 7시가 넘었는데도 점등이 되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워터 스크린 쪽에는 7시 30분이 되어야 조명이 들어온단다.

기다리다 이곳으로 먼저 왔다.  

 

광통교와 모전교 사이의 8도 화합 상징 조형물에는 점등이 되어

 퇴근한 시민들과 저녁 산책나 온 사람들의 시선을 이곳으로 모으고었다. 

 

 

 

 

 

 

 

청계광장의 캔들 분수가 청계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도움말 출처:청계천 열린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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