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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기 제2555년, 석가탄신일에 현충원내 호국지장사를 찾아서~

by 신록둥이 2011. 5. 11.

 

 

 

      <사월 초파일>

 

     음력 4월 8일은 석가모니 탄생일로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

     사월초파일을 기념하는 법회를 비롯하여 연등(燃燈) 관등(觀燈)놀이(제등행렬),

     방생(放生), 물놀이, 성불도놀이, 탑돌이 등이 있다.

 

     연등놀이는 석가 탄생을 축하하여 등공양(燈供養)을 하던 풍습에서 나온 것이다.

     인도를 비롯하여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널리 행하는 행사로 

     연등을 통해 지혜를 밝힌다는 상징성이 있다

 

 

'호국지장사 대웅전과 석등'

 

 

 

 

오늘은 남편이 모처럼 쉬는 날이라 산책 겸

현충원 둘레길인 상도동 출입문으로 해서 호국지장사 후문으로 들어갔다.

 

 

 

'불사리탑과 공덕비'

 

 

 

초파일에 절을 찾기는 처음인 것 같다.

 

 

 

 

 

각종 행사도 있고 축제장을 온 것 같다.

 

연꽃만들기 체험장에서 재미있다며 열심히 연꽃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능인보존'

 

 

 

'능인보전의 철조약사불좌상' 

 

한강변 어부의 꿈에 나타나 찾았다고 하는 고려시대 초기의 철조약사불좌상이다.

철로 만든 약사불좌상으로 전체 높이는 98㎝이고

고려초기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희귀한 약사철불좌상으로

  예술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범종각'

 

 

 

저렇게 부처님위에 물을 부어 목욕을 시켜드리고 있다.

처음보는 장면이라 신기했다.

 

 

 

대웅전 앞인데 오늘 비가 내리는 관계로

연등젖지 말라고 정성들여 모두 이렇게 비닐을 입혀 놓았다.

 

 

 

'대웅전 앞의 대형 연등'

 

현 대통령을 비롯해서 전 대통령(김대중,노무현), 유명인사들 

  이름들이 적힌 홍등과 백등들이 쭉 걸려 있다.

 

현충원내의 사찰이라 그런가 연등도 이름들도 대형(?)이다.

 

 

 

'대웅전 내부 모습'

 

스님께서 법경을 외고 계서서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밖에서 한 장 담았다....벽면에 많은 불화들은 서울시 지정 문화재 들이다.

 

 

 

 

이사찰은 조선 후기의 재상으로 이름 높았던 오성 이항복(李恒福)과

 한음 이덕형(李德馨)이 소년시절 머물면서 공부한 곳이기도 하다. 

 

 

 

지장사가 자리한 곳은 일찍이 이승만 대통령이 들렀다가

 ‘만일 이곳에 절이 없었다면 내가 묻히고 싶은 땅이다' 라고 했다는 일화가 전할만큼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안그래도 출출하던 차였는데

남편과  이렇게 비빕밥을  대접받고 왔다.

 

절밥은 봉화 청량사에서 처음 먹어보고 이곳이 두번째인데 다른찬이 없어도

왜 이렇게 맛이 좋은지, 김치국이랑 맛나게 먹고 왔다.

 

사진 이렇게 올려드리면 공짜밥을 먹은 것은 아니겠지....ㅎㅎ

 

 

 

 

 

 

 

 

판매금액은 동작구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쓰인다고 해서

우리도 요 한과랑 커피를 사 먹었다.

 

남편이 봉화 닭실마을 한과가 참 맛났다고 했는데 난 먹어보질 못해서

맛을 전달 해드릴 수가 없다....많이 좀 살 걸....

 

 

 

'삼성각과 삼층석탑'

 

이 삼층석탑은 대웅전 앞 마당에 석등과 함께 있던 것이었는데

이곳 대웅전 옆으로 옮겨 놓은 것 같다.

 

 

 

비가 와서 땅이 젖어 있는데도 

이렇게 건절한 마음으로 불공을 드리고 있다. 

 

 

 

 

'지장보살입상과 2500여 좌(座)의 지장보살'

 

와~지장보살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내로 들어서기전에 있는 약수터인데

평소에는 물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오늘은 사찰 안에서 소비하는 물이 많아서인지 단수한다고 적혀 있다.

아마 일년에 단 한루 단수 되는날이 아닌가 한다.

 

 

 

 

 

 

 

 

 

 

 

 

 

 

 

불자가 아니라 절은 안 드리고 왔지만 

이곳 현충원에 계시는 모든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빌어 본다.

 

 

 

정말 찬치집 분위기가 나는 사찰 풍경이다.

지금은 오후 시간이라 그렇지 오전에는 더 많이 북적였을 것 같다.

 

 

 

 

 

3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지장사 길목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호국지장사>

호국지장사는 원래 통일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갈궁사(葛弓寺)가 시초이다.

이후 창빈 안씨(昌嬪 安氏)의 원찰로 지정되어 화장사(華藏寺)로 이름을 고쳤고, 다시 1983년에는

국립묘지에 안치된 호국영령들이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로 바꾸게 된 것이다.

 

우린 후문으로 들어가서 이 정문으로 나와

오랜만에 전 대통령(박정희,김대중)들 묘소도 둘러 보았다.

 

 

                                                                                                                                      *도움말출처: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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