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코스, 대평 포구~화순해수욕장
대평포구에서 출발전 물은 꼭 챙겨 가시길,
산길과 계곡이라 음료 살 때가 없는 코스다.
몰질 오르는 산길~
몰질을 오르다 보면 대평리 마을이 한눈에 보인다.
몰질위에오르면 감자밭, 배추밭등 작은 평원이다.
조슨다리나 박수기정에서 내려다 본 바다(기정위)~
박수기정~ 대평포구 옆에 병풍처럼 놓인 깎아지른 절벽. 기정은 벼랑의 제주 사투리다. 박수라는 이 름은
지상 1m 암반에서 1년 내내 샘물이 솟아나와 이 물을 바가지로 마신다는 뜻. 특히 이 샘물이 피 부에 좋다고 해서
백중날 물맞이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볼레낭을 지나 봉수대로 내려가는 길
볼레낭 길 ~제주에서는 보리수나무를 볼레낭이라고 부른다.
몰질과 기정 길을 지나면 볼레낭이 우거 진 산책로가 펼쳐진다.
황개천 입구에서 귤이란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9코스는 황개천 입구 쪽에서 화순선주협회쪽으로 지름길이 있다.
계곡쪽 산길이 어려운 사람은 지름길로 가시길~
진모르동산을 지나 안덕계곡(창고천)으로 ~
안덕계곡~ 감산천, 창고천이라고도 부른다.
돌오름 북동쪽에서 발원해 안덕면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창고천(倉庫川) 하류에
형성된 계곡이다. 계곡 양쪽을 따라 상록 활엽수림이 울창하다.
이 원시 난대림 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 지 7일 만에 큰 산들이 솟아났는데,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며 계곡을 이루어 치안치 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안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던 곳으 로 김정희,
정온 등도 이곳에 유배되어 후학을 가르치고 절경을 즐겼다고 한다.
물이 조금만 더 흘러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경치는 너무나 휼륭했다.
바다만 보는 것이 심심한 분이나 흙길을 밝으며 산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딱 좋은 코스다. 나같은 사람.....ㅋ
이곳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커피랑 간식을 먹고 한참을 쉬다 갔다.
여기서 또 산길과 계곡을 지나야 가세기 마을 올레가 나온다.
마지막 계곡~
가세기마을 올레~
여기저기 귤밭, 마을 입구에서 귤밭주인인 올레꾼을 만났는데 자기밭에서 먹을 만큼 귤을 따가라고 해서 열개씩 따가지고와 맛나게 먹었다.
화순 귤농장 길~
가세기마을 부터 화순해수욕장 까지는 포장 도로다.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몰질’을 따라 걷노라면 기정 길을 지나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나오게 된다. 박수기정을 끼고 도는 이 길은 2009년 2월에 새롭게 개척한 아름다운 숲길이다.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 곡은 제주의 감춰진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경. 제주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힌다.
9코스 경로~대평포구 - 박수덕 - 몰질(416m) - 정낭 - 기정 길 - 볼레낭 길 - 봉수대 - 황개천 입구 동산(3km) - 화순 선사유적지(3.6km) - 진모르 동산(5.1km) - 가세기 마을올레(안덕계곡 6.9km) - 화순 귤농 장길(7.4km) - 화순항 화순선주협회사무실(8.81km)
*숙소나 먹거리는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WWW.jejuol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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