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

경기국제보트쇼(2012)가 열리고있는 탄도항에서 요트체험을 하고 왔다~

by 신록둥이 2012. 6. 1.

 

 

 

 

'경기국제요트쇼'가 열리고 있는

탄도항과 전곡항에서는 각종 해상체험인

요트, 보트, 전통배 등과 갯벌 바지락잡이 체험까지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가득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접수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이 탄도항에서 '요트 체험'을 하고 또 전곡항으로 가서

실내 전시장을 둘러 본 다음 '수상자전거'도 타 보고,

 sale 한다는 해상에 전시된 멋진 요트들도 눈팅하며 여태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세계로의 문화를 접하고 온 것 같다.

 

그 중 오늘은 탄도항에서의 요트체험 이야기부터....

 

 

 

'루들팡'호와 박효준 선장님~

 

 웃고 있는분이 오늘 우리가 승선한 이 요트의 주인인 

선장님 박효준씨,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젊은 선장님이다.

이 요트의 이름은 '루들팡'이라는데, 루들프의 루들과 곰팡이의 팡이 합쳐진 말,

중고이지만 겉은 멀쩡해 이 요트를 샀는데 살펴보니 

곰팡이가 너무 많아 루들프가 아닌 '루들팡'으로 이름을 붙혔다고....ㅋ

 

다른 분들은 오늘 나와 함께 요트체험을 하시는 분들이다.

 

 

 

오전에 도착 했을 때,

 풍력발전기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누에섬에는

 바닷물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었다.

 

 

 

 행사 본부가 있는 전곡항에 비하면 썰렁한 수준이지만

이곳도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있는 어린이~

 

 

 나는 다른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어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 놓았었지만

현장에서 바로 접수해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같이 사진찍으러 다니는 언니랑 오려고 2인을 예약했다가

언니가 갑자기 일이 생겨 못오게 되어 취소하기도 아깝고 해서 

모처럼 혼자 움직였는데,

비온다던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비도 참아주고....해서

 아이처럼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날이다.

 

 

 10여분 기다리다 요트에 승선을 했다.

 

 

 조기 빨간색 요트가 오늘 우리가 50여분간 타 볼 요트인데,

생각보다 참 작고 아담하다.

 

 

요트가 작아 마땅히 잡을 곳도 없어서 당황하게 한,

 요 작은 요트의 승선 수칙을 간단히 듣고

바람에만 의존해 잠시 표류해 본다. 

 

 

경기 연습중인 요트들~

5인이 한조가 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선수들....

 

 

 

 

 

 우리나라 국가대표급 요트 선수들이라고.....

우리나라에는 요트 마니아들이 적다보니 서로 잘 아는 우리 젊은 선장님~

 

 

 내가 승선한 요트는 전체를 앵글에 담을수가 없어서

같은 체험 요트인 Sumbisoli를 담아 보았다.

 

 

 전곡항에서도 요트체험행사가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날짜에는 인원이 다 차버려서 이 탄도항에다가 신청을 했었다.

 

 

 

 

 

 

 우리 선장님은 승선한 사람들에게 배의 방향키를 운전해 보라고 맡겼다.

  해서 키의 방향과는 반대로 전진한다는 요트의 방향키를 

돌아가면서 잡아 보았다....요트 체험은 확실하게 해 본 셈인가?....

 

원하시는 분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휴일날 탄도항으로 와서 빨간 요트나

지나는 요트들을 태워 달라고 하면 누구든지 태워 준다고....

 

 

 

 모터를 꺼고 바람으로만 다니다가 앞쪽의 작은 돛만 폈다.

중간의 돛을 펼치면 몇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춰서 방향을 잡아 줘야해

지금은 펼 수가 없다고 한다.

 

 

 

 

 

 

 

 

 탄도항 풍경~

 

 

 체험선 숨비소리호의 선장님은

이 중고요트를 일본에서 사서 직접 해상으로 운전해 오셨다는

실력있는 분이시라고....

 

일본이 중고 요트가격이 싼 것이 많지만 저렇게 직접 가지고 오지않으면

다른 배에 실어와야해 화물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한다. 

 

 

 

선장님의 권유에

신록둥이도 몇 분동안 이 요트의 방향키를 잡아 보았다.

  키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요트 운전을....요거이 해 볼만 하던데?....

몇 백만원이면 산다는 중고요트 하나 사봐?....ㅎㅎ 

 

 

 

50여분의 체험이 끝나고 다시 탄도항으로~

 

 친구들이라 세분이서 이 요트로 울릉도 까지 다녀왔다는

젊은 선장님 박효준님 덕분에 요트의 키도 잡아보고....탄도항에서의 요트체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내가 언제 또 이런 체험을 해 보겠는가?.....

머잖아 결혼한다는 우리 젊은 선장님 행복하시길....

 

 

 

 

 

 여러가지 만들기 체험장도 많아

유치원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

 

 

 보트를 직접 만들어 물에 띄워보는 아이~

 

 

행사장이 너무 복잡치 않아 아이들이 더 즐거워 보인다.

 

 

 

 

 

한시간여만에 바닷물이 그득하니 차서 누에섬을 정말

섬으로 만들어 버렸다.

 

요렇게 사진을 팍팍 남겨야 아이들의 체험학습이

학부형에게로 전달이 되지?

 

 

 6월 3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장 안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길....

'경기국제보트쇼' 바로가기:http://www.koreaboatshow.org/

 

 

 

 

오후에 있을 갯벌바지락잡이 체험행사 때

장화와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는 방송을 들으

신록둥이는 이제 본 행사장이 있는 전곡항으로....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