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옆 테마가든
‘장미원 축제’
장미원의 울타리 장미
모처럼 남편과 짬이 나서
매년 이맘때면 수만송이? 아름다운 장미들로
유혹하는 장미원으로 향한다.
꼬끼리열차를 타고서....
어! 요 꼬끼리열차들도 그새 새 단장을 했는지 예쁘졌네?...
시간이 많았으면 우리도 이렇게 걸어 들어가면 좋은데....
해지기 전 지금이 딱 사진도 잘 나올 때라 마음이 급해져서 꼬끼리 열차를 탔더니
내 마음을 잘 아는지 참 시원스럽게 급행으로 달려줘서
채 2분도 걸리지 않아 입구에 도착했다.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장미원 축제일정표...
매년 남편과 찾는 로즈가든~
해가 거듭될수록 풍성한 볼거리와 테마로 꾸며지는
로즈가든이다.
이날은 파란 하늘도 아름다웠던 날,
덕분에 연분홍 핑크빛의 장미송이들이 더 곱게 빛났다.
추억을 만드는 장미터널의 연인들~
어느 화가들의 작품전시....
월드댄스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는 공연장 앞,
뒤로는 청계산이 앞으로는 관악산이 병풍처럼 대공원을 포근히 감싸 안고 있는
호숫가 아늑한 장미원의 평화로운 풍경들....
매년 세계의 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미축제장의 흥겨운 볼거리이다.
남편이 공연장에 앉아 세계댄스들을 감상하는 동안....
난 장미원의 여러가지 풍경을 몇 장 담는다.
어느 해던가?...왔을 때는
혹독한 겨울 추위에 장미나무들이 다 얼어 죽어
참 볼품도 없었던 적이 있었는데....
올핸 다양해지고, 화려해지고, 갈수록 아름다워지는 장미원 풍경이다.
내 사진들은....
흔히 말하는....
작품 사진들은 아니다.
그냥 내 눈에 보이고 느낌 그대로....
툭툭 찍으며....
그 곳의 풍경을.....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풍경사진이며...여행사진이다.
해서 난 남들보다 많은 사진양으로 그곳의 풍경을 전한다.
항상....좋은 사진이 아닐지라도.....
장미원 호숫가의 일몰 풍경~
지는 해는 무엇이 저리 급한지 산 뒤로 몸을
얼른 숨기고 만다.
장미원 내의 '어린이동물원'
다른 동물들은 다 우리로 들어가고 이 원숭이들만 우릴 반긴다.
엄마 등에 업힌 아가원숭이가 왜 저리 행복해 보일까?....
오늘도 우리는 바쁜 남편덕분에
가득했던 장미향과 막 시작되려는 불빛 풍경을 뒤로하고
바쁜 걸음으로 장미원을 나와야 했다.....ㅜ
여전히 으르렁거리며 앉아 있는 동물원 앞의 호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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