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가든3, '사랑비' 촬영지 전망 좋은 윤아의 집....

 

 

 

'제이드가든'

 

 

블로그에 올라 온 가든의 사진들을 보고

언제부터 한번 다녀오고 싶었다.

드라마 촬영지라 그랬던 것만은 아니고 숲 속에 자리한

아름다운 유럽풍 건축물과 자연경관이 멋졌고,

나무와 풀들과 새들을 벗 삼아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는데

짐작처럼 청명한 가을하늘 속... 바람소리...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가을여인이 되어 걷기에 한적하니 좋았다.

 

 

 

 

 

드라마 '사랑비', 윤아의 집

 

 

 

 

드라마 사랑비는

이 이탈리안가든에서 부터 워터폴가든 등

수목원 곳곳에 흔적이 베어 있다.

 

 

 

(사진, 제이드가든 홈페이지에서 캡쳐)

 

윤아의 집으로 나왔던 저 예쁜 건물은

실제로 사람이 사는 집은 아니고 웨딩가든에 있는 Sunberry 매점이었다.

 

 

 

 

 '고산온실'

 

드라마 사랑비에서

윤아엄마가 근무하던 수목원의 일터 온실,

알프스, 히말리아, 백두산 등 고산지대에 사는 식물들을

수집 전시하고 있다.

 

 

 

 

온실 앞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분수'

 

분수 속에는 동전도 많이 던저져 있었다.

트레비분수처럼 뭐~ 소원을 들어주는 이런 분수쯤은

하나 있어줘야하나? ....ㅎ

 

 

 

 

코티지가든과 매점

 

앞으로는 분수가 있는 워터폴가든과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 따뜻한 계절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것다.

 

 

 

 

 

 

 

 

 

저 폭포 위로 있는 다리는 단풍나무길이라

 이곳에서 바로 오를수는 없어서 좀 유감이었다.

조기도 걸어보고 싶었는데...

내려오면서는 또 다른길로 걷다보니....

 

 

 

 

이끼원~

 

이끼류와 야생화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

가을이라 야생화는 없었고 이끼 가득한 한적한 작은 계곡길이었다. 

 

 

 

 

 

 

 

 

 

 

 

 

 

 

위로는 단풍나무길~

이름이 단풍나무길인 것을 보면 지금 계절에 걸어 봤으야했는데...

 

 

 

이끼원과 만나는 단풍나무길~

 

한 가족의 구성원은 저래 다 모였을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너무 인위적이지않은 자연 그래로의 수림과....  

 

 

 

 

계곡풍경이 있는 곳이라 좋~다.

 

 

 

 

 

 

 

 

 

야생화 언덕~

 

 

 

 

웨딩가든의 Sunberry (매점)

 

이 집이 사랑비에서 윤아의 집으로 나왔던 건물이다.

 

 

 

 

웨딩가든에 올라서면

요런 멋진 가을 산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뭐~드라마 당시의 그 예쁜 집 풍경과는

거리가 좀 있겠지만....

요 전망 좋은 곳의 가든 풍경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카이가든에서~

 

숲 속 전망좋은 곳에 자리한 참 예쁜 윤아의 집....

 

모두들 벤치를 한 자리씩 잡고 앉아 자리를 뜰 줄을 모른다.

나도 요기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작은 숲 속 풍경에

흠뻑 빠져보았다.

 

 

 

 

 

 

 

 

 

 

 

 

전망좋은 곳,

아름다운 가을 풍경속에 아담하게 자리한

예쁜 윤아의 집을 뒤로하고....

 

 

 

 

 

 

 

 

고층습지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고층 습지대로 해서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인위적으로 가꾸어 놓은 꽃밭 풍경이 보이지 않던

가을이라 그랬는지 .....

 

 

 

 

수목원의 이런 자연그대로의 풍경이....

 

 

 

 

참 좋았다.....

 

 

 

 

 

 

 

 

 

 

 

 

 

제이드가든~

 

 

 

 

 

 

처음 수목원을 들어서 빈 화단들을 보며

꽃들이 없어 좀 휑하단 생각을 했었는데....이끼원과 스카이가든,

로도덴드론가든을 돌아보면서 의외로 가을 풍경이

참 멋진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보는 이에 따라 잘 가꾸어지고 다듬어진

다른 수목원들에 비하면 좀 초라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나에게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 좋았고

아직은 찾는 사람들도 적어 오직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맘껏 즐길 수 있어 좋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