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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그겨울 바람이분다'촬영지였던 춘천의 '제이드가든(수목원)'2

by 신록둥이 2013. 11. 14.

 

 

"신록둥이의 여행이야기"

 

'제이드가든(Jade Garden)', 웃고 이야기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숲 속 정원을 느리게 걸으며

저 편 기억 속 동심의 향기에 빠져볼까!!

 

 

모처럼 혼자 가을 바람을 쏘이려고

달려간 곳이 드라마 촬영지였던 춘천의 이 제이드가든,

이름에서 부터 물씬 풍기는 유럽풍 건물과

가든의 멋진 가을 전경이 그려져 달려가는 내내 행복했다.

 

창밖으로 스치는 가을 산들 또한 너무 아름다워

이럴때 남편이라도 운전을 해주며 더 맘껏 즐길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잠시 들었다.

 

이렇게 말하면 남편이 좀 서운 하려나??

아침에 열심히 일하라고 현장에 픽업을 해주고 혼자만 룰루랄라

멋진 가을 풍경을 찾아 나섰으면서 뭔 소리냐고??....ㅎ

 

 

 

 

제이드가든(11/7)

 

전날 내린 가을비로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쾌청, 추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제 가을도 끝이구나!' 싶게...

스산한 바람이 저 멋진 가든 숲 속을 휘감은 하루였다.

 

 

 

 

승용차로는 46번국도로 가다가

경강교를 건너 5분정도면 도착하는데

그쪽 앞이 요즘 도로 공사 중이라 좀 어지러웠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상봉역(7호선, 중앙선)~굴봉산역 하차하면 제이드가든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확인해 이용하시면 된다.

 

 

주변으로 함께 둘러 볼 곳이 많아

아들들에게 데이트 코스로도 적극 추천해주었다.

 

제이드가든에서 5분 거리의 경강역에서는

경춘선 폐철교를 이용해 운영하는 레일바이크(강촌레일바이크)

 타볼 수 있고, 15분 거리에는 남이섬도 있어 함께 연계해서

돌아보면 참 좋을 것 같았다.

 

 

 

 

 

그래도 내가 갔을 때만해도

단풍내음 가득한 숲길을 새소리 들으며 유유자적 걷기에

딱 좋았었는데....찬바람에

이제는 몸이 좀 움츠려들지 않을까?? 싶다.

 

겨울 풍경도 아름답겠지만 수목원이다 보니

각종 꽃들이 가득한 5,6월에서 10월까지가 가장 아름답겠다?

 

 

 

 

제이드가든, 레스토랑과 기념품 샵

 

이곳이 송혜교와 조인성 주연의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분다' 에서 송혜교 집으로 나온 그 멋진 장소인데

지금은....레스토랑과 각종 연회의

대여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1층 레스토랑~

 

난 산책하며 코티지가든이 있는 매점에서

츄러스와 커피를 마시고와 음식은 먹어보진 못했지만,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공수한 식자재와 수목원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들을 이용한

연밥 등 다양한 식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레스토랑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촬영한 드라마의 사진들이 벽에 붙어 있는데

'너는 펫'이나 '풀하우스2'는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고 저 '사랑비'나

'그겨울 바람이분다'는 나도 재밌게 본 드라마라

장면들이 기억이 난다.

 

 

 

 

와~그겨울 바람이분다?...인성이이 뒷 모습이네??....

 

 

 

 

가든을 위쪽까지 쭉 산책하고 내려와서

나중에 담은 사진들인데 요렇게 같은 장면도 있었군!

 

 

 

 

드라마 속 송혜교(오영)의 방,

오빠인 오수가 여동생 오영의 창에 걸어준 크리스탈 종이.....  

 

 

 

 

지금도 창가에 그대로 걸려 있었고,.....

 

 

 

 

오영과 오수가 함께 밖을 내다볼것만 같아

한참이나 쳐다보게 된다.

 

 

 

 

 

겨울 장면도 생각보다 꽤 아름답군!!

 

이렇게 드라마 속 장면을 찾아

사진을 담아 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겠다.

 

 

 

 

 

산 속에 아늑하게 자리한 멋진 풍경을

이탈리안 가든에서 바라 보았다~

 

 

 

 

이 유럽풍 투스카니양식의 건물 뒤 온실은 드라마에서

송혜교가 혼자 즐겨 찾든 그 온실??

 

 

 

 

단풍나무길 오르는 길~

 

느리게 걸으며 가을 정원을 맘 껏 느껴볼 수 있는 코스로....

 

 

 

 

이곳은 곳곳에 벤치가 놓여있어

잠시 발길을 멈추고 상념에 젖기에도 좋았다.

난 잠시 오르다가 되돌아와 중앙의 추천코스로 올랐는데 다음에는

요 단풍나무 길도 좀 걸어보고 싶다.

 

 

 

 

 

작은 분수가 있는 이탈리안 가든~

 

 

 

 

 

 

 

 

 

드라마 사랑비에서

유나 엄마가 이곳에서 프로포즈를 받았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 부터는 곳곳에 드라마 '사랑비'와

'그겨울 바람이분다'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수목원이지만 지금은 꽃도 없고 그냥

가을 단풍으로 가득? 하지만...지금은 이마져도 없으려나??

 

 

 

 

낙엽송 우드칩이 폭신하게 깔려 있는 나무내음길~

 

 

청정의 자연과 호흡하며

잠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설레이지 않을까??....

 

 

 

 

 

은행나무 미로원~

 

 

 

 

 

 

 

 

 

요기 앉아 유럽풍의 투스카니식 건물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나무들은 적었지만

침엽수림의 노오란 단풍들과

떡갈나무들이 온 산을 황금색으로 물들이고 있어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있다.

 

 

 

 

 

 A little Cottage

 

작고 예쁜 요 오두막 주위로

수변데크와 폭포정원을 함께 조망할 수 있고, 따뜻한 커피랑

츄러스도 하나 사서 정원 의자에 앉아 쉴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윤아와 근석이가 조기 위에서

뽀뽀하던 장면도 있었던 것 같은데....ㅎ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를 보며 땀을 식힐수 있고,

 겨울철에는 자연이 만든 빙벽 조각과 함께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 이날은 폭포에 물은 별은 떨어지지 않았다.

 

 

 

 

워터폴가든

 

근처 로도덴드론가든과 함께

이곳 주변의 가을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로도덴드론(Rhododendron, 만병초)가든' 오르는 길~

 

 

로도덴드론은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만병초를 비롯하여 세계의 다양한 만병초를 수집하여 전시한 공간으로

양치식물류와 노루오줌류도 곁들여 감상 할 수 있는 곳인데....

 

 

 

 

 

 

지금은 데크길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또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가을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나? 싶다.

 

 

 

 

 

 

 

 

 

 

 

 

 

 

 

 

 

 

숲속바람길의 피크닉가든~

가족단위 및 단체 방문객들이 편하게 담소와 간식을 드실 수 있는

공간과 앞으로는 유머차도 오를 수 있는 포장된 길이

정상의 스카이가든(웨딩가든)까지 이어진다.
 

 

 

 

 

 

 

 

중앙의 우드칩 길~

 

이제 드라마 사랑비에서 윤아의 집으로 나왔던

웨딩가든으로 올라 본다.....계속....

 

 

 

*제이드가든 바로가기:http://www.jadegard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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