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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외각을 달리는 전기자동차로 만추의 남이섬을 일주해봐도 좋겠다~

by 신록둥이 2013. 11. 22.

 

 

 

자주 다니는 곳이라 이번에는

좀 색다른 '전기자동차'로 남이섬 일주에 나섰다.

 

남편이 없어 2인용 자전거도 못 타고....

1인용 자전거는 바퀴 사이즈가 작은(다리가 짧아??....ㅋ)것은

탈 수 있지만....이런 단풍철에는 자전거 빌리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지라

여러 사람이 함께 타는 전기자동차를 선택했는데 다행이

조수석쪽에 앉게 되어 사진담기에도 좋았다.

 

 

 

 

만추의 남이섬~

 

 

 

 

읽어보진 않았는데 아마 2014년에 이루고 싶은

꿈이나 소원들을 적어서 세웠지 싶다.

 

 

 

전기자동차 사진(남이섬 홈페이지)

전기자동차를 탔는데도 사진이 없어 한 장 펌했다.

 

 

남이섬이 초행이시라면

가이드겸 기사분이 해주는 남이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일단 외각 일주부터 한 다음 중앙의 잣나무길로

다시 들어가봐도 좋겠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좋으실테고....

 

 

 

 

내가 옆자리에서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눌러되자

조수석 쪽으로 있던 이 차 와이퍼를 운전석쪽으로 둘려주던

우리 전기차 기사님의 센스!!...good!!

 

 

 

 

운치있는 자작나무길~

 

 

 

 

단체로 데이트를 오셨나??...벤치마다

두분씩 앉아계셨다...ㅎ

 

 

 

 

가을향기로 가득한 남이섬에는....

 

 

 

 

옹기종기 모여 앉은 행복한 표정의

사람들도 가득했다.

 

 

 

 

 

 

 

 

 

또 그 사람들을 피해 숨어 앉은 산토기....

 

 

 

 

 

 

전기차로 달리며

카메라 셔터만 눌렀는데도...모두가 그림이다.....ㅎ

 

 

 

 

 

 

 

 

 

 

 

 

 

이곳은 그래도 좀 한산하던 '연인잣나무길'

 

 

 

 

별장촌~

 

 

 

 

반대편에서 본 송파은행나무길~

 

송파의 은행나뭇잎을 매년 몇 트럭씩

이곳에 가져와 뿌려놓는 바람에

 송파구는 쓰레기 처리비용이 절약된다나?...ㅎ

 

 

 

 

 

 

 

 

난 고운 단풍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멋지게 서 있는 이곳 풍경에 내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남이섬의 상징거리 메타세콰이어길~

 

파릇한 푸르름도 이런 황금색 단풍도...

참 멋지다.

 

 

 

 

 

 

 

 

 

남이섬 메타세콰이어길~

 

해서 이곳이 가장 사람들로 붐빈다.

유치원생들로 부터....진사님들의 출사까지....줄을 서서

기념촬영 대기 중....

 

 

 

 

 

 

 

 

여전히 이곳도 겨울연가의 중인공이 되어보려는

중국 관광객들로 복작복작...

 

 

 

 

 

 

 

 

은행나무길(2013,11,7)

 

 

 

 

 

 

 

 

서울의 은행나무를 생각하고 갔다가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은행잎이 이렇게 홀라당 다 떨어질 수 있어??....

 

그나마 떨어진 바닥의 은행잎도

무수한 사람들의 밟힘인지?....아님 은행잎이 막 떨어지기 시작한

서울송파의 은행잎이 이땐 도착하지 않았는지?....

초라해 뵐 정도였다.

 

그래도 많은 연인들이 바이크로 달리며 겨울연가를 찍는

인기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중앙의 잣나무길~

 

 

 

 

 

 

 

 

 

청춘은 아름답다!

하나가 아닌 둘인 청춘은 더 아름답다!!

 

 

 

 

 

 

 

 

 

남이장군(1441~1468) 묘~

 

여긴 처음 보나?....

 

조선 세조때 무신으로 공을 세워 27세의 젊은 나이로

병조판서가 되었으나 평소 그를 시기하던 유자광의 모함을 받아

 처형 되었다.(1818년,순조18, 복권됨)

 

남이장군의 묘는 처음에는 초라한 돌무더기였으나

1965년에 섬을 매입한 수재 민병도 선생이 이곳으로 옮겨 봉분을 만들고

추모비를 세웠으며 노산 이은상 선생이 추모글을 짓고

김충현 선생이 글씨를 썼다 한다.

 

 

 

 

 

 

 

 

 

 

사계절 아름다운 남이섬이지만,

바로 직전 내가 한적했던 가든을 들렸다 와 그랬는지

많은 사람들로 복작이던 남이섬이 좀 시끄럽단 생각이 살짝 들 정도였다.

뭐~사람은 항상 당시의 제 기분에 따라 받아드리는 법....

 또 이런 번잡함을 활기차고 기분좋게 받아드릴 때도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각을 돌며 보이던 ...또 중앙의 상징나무들이 있던 남이섬의 가을 풍경은

그 어느곳보다도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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