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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개비들만이 쉼 없이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

by 신록둥이 2013. 12. 19.

 

 

 

'임진각 평화누리'

 

 

2005년 3만평 규모의 대형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한 일상속의 평화로운 쉼터 평화누리는

야외공연장 ‘음악의 언덕’ 과 수상카페 ‘카페 안녕’  고리고 3천여 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바람의 언덕’ 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람의 언덕,

하얀 설경위에 펼쳐진 화려한 바람개비들의 향연

 

 

 

 

 임진각 관광지

 

서울에서 자유로를 시원하게 달려

한시간 여만에 도착한 임진각, 저 '자유의 다리'를

이번에 처음 본 것을 보면 난 이곳이 초행길이지 싶다.

 

예전에 동창들과 대형버스로

철원의 노동당사와 제2땅굴, 고석정 등은 돌아봤었는데

이 임진각 쪽으로는 와 본 기억이 없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Revival-buck, 2012, 정의지

 

버려진 존재와 그 안에서 발견한

생존의 갈망을 표현한 작품인데 겨울의 설경과 잘 어울리는 둣....

 

 

 

바람의 언덕, 2005, 김언경

 

하나인 한반도를 오가는

자유로운 바람의 노래를 표현한 작품....

 

하얀 설경이 꽁꽁언 남북분단의 현실을 대변해 주고

오직 자유로운 바람들만이 남북으로

의미없이 오가는 듯 하다.

 

 

 

화해와 상생,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바람의 언덕~

 

 

 

 

 

 

 

 

통일부르기, 2007, 최평곤


통일을 향한

나지막하지만 강렬한 호소를 형상화한 작품,

포천 산정호수에 가면 이 비슷한 느낌의 '무제'라는 이분 작품이

호수에서 걸어나오며 또 강렬한 인상을 준다.

 

 

 

 

태양의 무지개, 2012, 루신정

 

지금은 겨울이라 작품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겠지만 느낌은 알 것 같다.

 

 

 

 

 

 

 

 

Water-Report, 2011, 송운창


임진강과 한강이 서로 만나 서해로 흘러가듯이

분단된 우리 민족이 화합하고

어우러지기를 바라는 마을을 표현한 작품이다.

 

 

 

 

바람의 언덕~

 

오늘따라 더 맑은 파란 하늘과

대지를 하얗게 덮은 눈으로 바람개비들이 더 원색의

강한 빛을 내 뿜는다.  

 

 

 

 

 

 

 

 

 

잠시 함께

한반도를 오가는 자유로운 바람들이 들려주는

바람개비들의 소리?를 들어보자....

 

 

 

 

 

 

 

 

 

함께간 언니가 찍어 준 둥이 사진....

 

 

 

 

 

 

 

 

 

 

 

 

 

 

 

 

 

 

 

 

 

그 소리들은

한반도가 하나되길 바라는 노란 바람개비들과

형형색색의 주변 바람개비들처럼

따뜻하고 고운 소리들만 들려주면 좋겠다. 

 

 

 

 

 

 

 

 

 

 

 

 

 

 

 

 

 

 

멀리에는 통일대교를 건너 북으로 향하는

대형버스들이 검문소 잎에서 줄지어 서 있다.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을 둘러보기위해 들어가는

관광객들과 북한의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차들로 보인다. 

 

 

 

설경 속 평화누리 언덕~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바람의 언덕을 보고서

사진으로 보던 것과 다르게

넓지 않은 언덕 풍경과 생각보다 많지 않은 바람개비들에

좀 실망하지 않았을까? 모르겠다.

 

사실 우리도 좀 그랬으니까!

사진으로 보던 바람개비들이 이게 다야??

언덕도 생각보다 넓지 않네??

ㅎㅎ.....

 

 

 

 

그래도 정작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파란 하늘색과 새하얀 바탕의 대지 위에서

온 국민의 따뜻한 염원인양....

색색의 바람개비들은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지....

눈이.... 부셨다.

 

 

 

 

 

 

 

 

평화누리 'Water-Report'

 

남북한 화해와 상생,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인 평화누리,

지금 순백의 설경 위 '바람의 언덕'에는

북풍의 차가운 겨울바람만이 수천 개의 바람개비들을

쉼 없이 돌리고 있다.  

 

 

 

PICK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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