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한길 북 카페 '포레스타(Foresta)’
임진각에서 돌아오다가
잠시 이 헤이리 마을을 들려 분위기만 살폈다.
초행길이라 어디를 어찌 돌아봐야할지도 난감했고
겨울이라 덩달아 마을 분위기도 썰렁해
보기에 독특하고 예쁜 건물들을 보면서 감탄하며 사진을 담았다.
그 중 외관도 독특했지만 살짝 들어가 본 실내가 꼭
영화 해리포터에 나올법한 도서관(너무 오버했나??) 분위기라 깜짝 놀랐다.
혼자였다면 책 한권 사서 조엔 K. 롤링처럼 카페 한쪽 귀퉁이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모처럼 독서삼매경에 푹 빠져 보고픈
그런 묘한 분위기의 북 카페였다.
북 카페 '포레스타(Foresta)’
“책 없는 집은
문 없는 가옥과 같고,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
'키케로'
(로마 학자, 작가, 정치가)'
뒤쪽으로 있는 '한길책박물관'
한길사 김언호 대표가 30년 넘게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집한
1만 2000여개의 소장품들을 전시해 놓은 한길책박물관이다.
우리는 요 사진만 한장....ㅎ
한길사 북 카페 '포레스타(Foresta)’
박물관 앞으로 3층짜리 북 카페 겸 서점이 자리하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서는 깜짝 놀랐다.
밖에서 무슨 건물이야? 싶게 차분하게만 보이던 건물 분위기와는
너무 다르게 원색으로 꾸며진 분위기에....
1층 북 카페~
높은 천정의 1층 북 카페를 올라가면
2~3층은 북 하우스(서점)로 시중보다 10~20%로 싸게 책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원색의 그린과 빨강, 노랑들로 아름답게
꾸며진 한길 북 하우스....
카드에 소원을 적어 붙이는 공간으로 보인다.
나도 모르게 책을 고르게 되는 공간 구조....
이곳에서 책을 고르는 이 젊은이들이
왜케 더 멋져보이는지....
내부는 이렇게 경사진 통로로 층들이 다 연결되어 있는
참 편리한 구조의 건물 디자인이다.
책 한권 골라 어디서든 앉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과.....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
삼각형, 사각형 원색의 탁자들이 또
화려한 분위기를 만드는 ....오랜만에 들어와 본 북 카페
요런 분위기가 참 좋~다....
조기 창가에 앉아 책 한권 펴 놓고
향긋한 커피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북카페 포레스타
이곳에서
나는 나 혼자가 아닙니다.
이곳에서
나는
당신의 당신입니다.
두 사람의 숲 헤이리
'고은'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이리, 독특한 외관의 카페'아다마스253'과 '백순실미술관BSSM' (0) | 2014.01.06 |
---|---|
임진각 평화누리,비현실 속 위험천만한 우리의 현실이 존재하는 곳.... (0) | 2013.12.30 |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개비들만이 쉼 없이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 (0) | 2013.12.19 |
깊어가는 가을 속 관악산 연주대 (0) | 2013.11.04 |
색색의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관악산, 연주암 (0) | 201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