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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곰소항의 소소한 풍경들....

by 신록둥이 2014. 3. 21.

 

 

 

'곰소항熊淵港'

 

 

지인들과 함께한 서해여행7,

 

저녁에 펜션에서 먹을 횟거리를 사며

곰소항을 잠시 둘러보았는데 지인들이 장을 보시는 동안

난 항구를 둘러보며

 소소한 풍경들을 잠시 프레임에 담아 보았다. 

 

 

 

 

 

오후 해거름 빛에 빛나던 '곰소항'의 바다

 

곰소항은 전라북도에서는 군산항 다음으로 큰 항으로

일제강점기 말엽(1938년) 줄포항이 토사로 인해 수심이 점점 낮아지자

대안으로 작도와 웅도를 막고 도로와 제방을 쌓아 만든 항구로,

목적은 우리 한민족에게서 착취한

농산물과 군수물자를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곰소항은 1986년 3월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어

물량장 및 부대시설을 갖추어 150척의 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하루에 130여척의 어선들이 드나드는

항구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곰소항 입구, 봄나물인 냉이를 다듬고 계시는 할머니....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여러 강정을 만드는 가게.....

 

우리 어릴때는 엄마가 무쇠솥에 엿을 직접 고와

뻥튀기한 튀밥으로 각자 집에 한나씩 있던 강정틀로 직접 만들어

주셨었다....나도 옆에서 거들어봤었고....ㅎ

 

 

 

 

곰소항 어물전....

 

진서리에는 드넓은 염전이 있어
천일염 생산지로도 유명하고, 근해에서 나는

싱싱한 어패류와 이곳 천일염으로 만든 각종 젓갈류도 많이 생산되는 곳이라

주말이면 각종 젓갈류도 사고 우리처럼 싱싱한 회도 맛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여건 바닷장어(아나고)인가??....

 

 

 

 

거건조중인 작은 조기....

 

 

 

 

어시장의 어패류들....

 

 

 

참홍어~

 

보통 홍어라고 파는 것들은 가오리류가 많은데....

가오리와 구별법으로

홍어는 마른모꼴로 분명히 들어나고 입이 뽀적하며

꼬리가 굵고 상단에 두개의 지느러미와 가시가

불규칙하게 2~4개가 나열된다고 한다. 

 

 

 

 

모두 싱싱해 살짝 데치거나 구워먹음 좋겠다~

 

 

 

 

지인들이 횟감을 찾아

회를 뜨고 시장 구경을 하시는 동안....나도....

 

 

 

내부 어물전 사진을 몇 장 담고.....

 

 

 

 

항구를 잠시 둘러 보았다.

갈치처럼 생긴 저것이 풀치(어린 갈치를 말린 것)!....

 

 

 

예전에 왔을때는 젓갈류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보이진 않았다.

 

이곳은 수산시장과 건어물시장으로 아마 더 아래로

내려가야 젓갈시장이 있지 싶다.

 

 

 

건어물을 말리는 곰소포구 풍경~

 

 

 

 

앞바다에 빨간 등대가 서 있는 평화로운 풍경이다~

 

 

 

죽도와 바닷풍경~

 

 

 

 

 

 

 

 

 

헉~갑자기 갈매기들이 한꺼번에 날아 올랐다.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난 무지 감사하지!!

 

 

 

 

 

 

 

 

 

한 마리씩 날아오르던 갈매기

카메라에 담아 보겠다고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는 내가

안 쓰러웠던지??.....

 

옆에서 지켜보시던 수산시장 아저씨 한분이

옆의 통을 크게 한번 치는 통에 저 녀석들이 놀라 일제히

날아 오른 거였다.

 

사진은 엉망이지만,

오~무지 센스 있으셨던 곰소항 아저씨께 감사!!....ㅎ

 

 

 

 

 

 

 

 

 

 

 

 

 

 

 

은빛물결로 반짝이는 곰소항의 바다....

 

 

 

 

'곰소態淵'라는 말은

곰처럼 생긴 두개의 섬이라는 말과 그 섬 앞바다에

깊은 소(沼)가 있어 생긴 이름으로

‘곰소 둔벙 속같이 깊다.’라는 속담도 있다고....

 

 

 

 

곰소항 갈매기들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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