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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전주한옥마을 속 '전동성당'

by 신록둥이 2014. 4. 25.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전주 '전동 성당'

 

 

 

'전동 성당'

 

전주 풍남문 광장을 지나

한옥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서양식의

세련된 성당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전동 성당'

 

전주 문화재인 주변의 경기전과, 풍남문, 오목대,

한옥마을과 더불어 우리 전통문화와 서양문화(그리스도교)와의

융합의 상징인 역사적인 건축물로

국가 지정 사적 제 288호 지정되어 있다.

 

 

 

예수 평화상과 뒤로 붉은 벽돌의 사제관~

 

 

 

 

풍남문과 경기전 사이의

이런 웅장한 서양식 건축물들이 우리 조상들께는

어떤 모습으로 비쳐졌을까?

 

 

 

평화의 예수상~

 

 

 

성모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삐에타상도

성당 뒤쪽에 자리한다.

삐에타상은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진품은

성배드로 대성당 안에 전시하고 있다.

 

 

 

'전동 성당'

 

이 성당은 명동성당 내부공사를 마무리했던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보두네 신부가 1908년 건축을 시작하여

 23년만인 1931년 모든 시설를 마무리해 축성식을 가졌다.

 

그래서 그랬는지

성당 내부 모습이 명동성당에 와 있는 듯 비슷했다.

 

 

 

12개의 창이 있는 중앙의 종탑부와

8각형으로 창을 낸 좌우 계단의 돔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상징물들로 꼽힌다.  

 

 

 

이곳은 순교지로

1791년 한국교회 최초 순교자(윤지충,권상연)와

능지처참을 당했던 많은 사도들를 현장에서 지켜보았던

성곽의 돌을 주춧돌로 사용했다 한다.

 

 

 

성당 내부~

 

곧 오후 청년 예배가 있을 시간이라

내부를 들어가 둘러 볼 수는 없어 사진 몇 장만 담아 나왔지만....

 

 

 

 

 

 

유럽의 어느 교회에 와 있는 듯 고딕양식이 가미된

아름다운 성당 풍경이었다.

 

 

 

 

 

 

 

 

 

 

 

초대 주임 신부 '윤사물(보두네)상'

 

역사적인 이 전동 성당을 건축한 분이다.

 

 

 

우리나라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 권상연狀

 

 

 

 

추춧돌은 순교자들을 지켜 본 남문밖 성벽으로

벽돌은 중국인 100여명이 직접 구운 것으로 건축한 전동 성당,

한국전쟁 중에는 인민군이 점령해 사용도 했었지만

1980년 중반 이후에는 민주화의 성지로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받은 역사적인 장소로 지금도 많은 순례객들의

영혼의 쉼터가 되어 주고 있다. 

 

 

 

 

 

 

 

 

 

 

 

 

우리밀 초코파이로 유명한 풍년제과 본점~

 

이 제과점은 우리가 전주에 도착했을 때부터 저래

길게 줄을 서 있었는데 전주 토박이분 말로는

이 제과점이 우리밀 초코파이로 유명해진 것이 채 몇 년이

안 되었다고 한다.

 

 

 

 

전주에 줄 서 기다리는 유명세를 타는 집들이

한옥마을 내에도 상당히 많았다.

 

뭐~어차피 먹는 것이 보는 보다 우선이라

나도 맛이 궁금해 당장 줄서서 먹어 보고 싶었지만 긴 줄에

엄두가 나지 않았다.

 

평일에 오면 줄이 좀 짧을려나?...ㅎ

 

 

 

 

고속도로 변의 대형부채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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