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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올 4월은 참 잔인한 달이군요!!

by 신록둥이 2014. 4. 24.

 

 

 

먼저 오랜만에 글 올리며....

세월호에서 비통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또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과 아픔을 겪고계신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총체적 난국....요즘 우리의 뼈아픈 현실입니다.

세월호 선원들도... 정부도...또 우리 모두가... 무능해도 어찌 이리 무능할 수 있는지,

뒤집힌 선박을 눈으로 빤히 보고도 속수무책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어

온 국민이 그냥 지켜보고 있어야만 했던 이 죄를 어찌해야 할지요.

어린 우리 아이들!!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마이산 사양저수지....

 

 

 

화려한 꽃들로 한창이었던 4월.....

 

 

 

가족과 친구들과....

 

 

 

새생명이 움터 오르던 화려한 꽃 축제를....

 

 

 

다 함께 즐겼었지요~

 

 

 

4월 초, 서울현충원에서....

 

 

 

보라빛 유채꽃들이 아름다웠던 서울현충원~

 

 

 

 

 

 

 

 

 

 

 

 

보라의 제비꽃~

 

 

 

 

 

 

 

 

참 평화로왔던 어느 봄날~

 

이렇게 곱고 평화로웠던 4월,

뜻하지 않은 세월호의 참사로 유가족 분들과 온 국민들에게 이 4월은

참 잔인했던 달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둔산~

 

 

 

마이산~

 

 

 

 

그러나 개인적으로 결혼 27주년이었던 우린

죄송한 마음 가득 안고서 산으로 산사로 잠시 돌며 세월호 희생자분들의

명복과 축원도 올렸습니다.

 

 

 

마이산 탑사~

 

 

 

김천 직지사~

 

그리고 병환이 깊어 요양병원에 계신 친정아버지와

곁을 지키시는 친정엄마의 건강을 위해 초파일 등도 달아드리며

무거운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았지요.

 

 

 

금강휴게소~

 

여행 블로그로 지금은 사진 글 몇 장 올리는 것도

참 조심스러운 때이지만,

세월호로 희생되신 분들께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내 자리에서

나부터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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