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서 홍수로 떠내려 온 '삼봉'을
자신의 호로 할 만큼 '정도전'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는
단양의 '도담삼봉'.
전통사극이라 즐겨보진 않지만
어제 KBS드라마 '정도전'에서 태조 이성계가
"삼봉아...삼봉아 울지맙세~~"하며
진심어린 삼봉에 대한 애정을 보였는데...앞으로 펼쳐질
왕자의 난에서
삼봉 정도전의 최후가 그려졌다.
단양의 '도담삼봉'
가장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
도담삼봉 휴게소 도착한지라 일단 시원한 그늘이 좋아.....
휴게소 테이블에 앉아
멀리서 풍경사진을 몇 장 담아본다.
멀리 주황색으로 살짝 보이는 다리교각은 단양과 가곡을 잇는
새로운 '단양가곡간도로'로 올해 착공예정이다.
오면서 보니까 올 여름휴가 때는
59번 국도로 빙 돌아오던 가곡과 도담리를 시원스레 뚫어주지 싶다.
도담삼봉도 식후경.....
남편이 먹고 싶다는 잡고기 매운탕으로 주문.
잡고기매운탕(소)
역쉬 매운탕은 강변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휴게소라 맛 걱정이 좀 되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대낮이지만 또 좋은 안주가 있으니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딱 한잔 마시고
두 시간 차 속에서 자야했다.....ㅎ
석문오르는 길의 팔각정.....
오늘은 일찍부터 소백산을 오른지라 너무 힘들어
저곳의 석문은 패스했다.
도담리의 남한강 물줄기....
요즘 가물어 이곳의 물줄기도 시원찮다.
강물이 많을때는 삼봉에 선명히 남아 있는 저 선까지
푸른 물결이 출렁였었는데.....
정자인 '삼도정'이 있는 남편봉을 중앙에 두고
좌우로 처첩봉이 토라지 듯 앉아 있는 도담의 '삼봉' 풍경.
시멘트 재료로 산허리가 다 잘려나간 단양의 돌산,
처음 이곳을 다니던 몇 십년 전만해도
산꼭대기를 이제 막 깍기 시작했는데....그 사이 산 허리가
싹둑 잘려 나갔다....
단양팔경 제1경 '도담삼봉'
앞으로 view도 없어지고 추천방식도 개선이 되면 새로운 환경에서 daum 블로그 활동이 시작되나요??....
새로운 추천방식인 공감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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