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함께한 서해여행2
2월에 찾은 '대천해수욕장'의 몽환적인 풍경과
'진부령 황태해장국'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어젯밤의 과음과 꼬박 새웠던 밤샘의 피로를
아침 해장국으로 풀어 보자! 싶어, 억지로 왔는데....
황태 해장국집이네?!....
'진부령 황태'
*충남 보령시 머드로 64번지
*충남 보령시 신흑동 1806번지
전화:041-931-7494
황태요리 전문점이니 해장국 맛은 괜찮겠다! 싶었다.
우리는 해장국으로 11개 주문...
햐~밑반찬부터 입맛을 돋군다.
난 사진 찍는다고 좀 돌아 다니며 늦게 앉았더니....
팔팔 끊는 것으로 내 주셨다.
밑반찬으로 나온 저 찬들도 하나 같이 다 입맛에
맞으시는지 모두 잘 드셨고
갈치 젓갈?(이름을 얄려 주셨는데 생각이 안남??...ㅜ)도 맛깔스럽게
입맛에 잘 맞아 난 저 찬들로 밥을 먹고 북어해장국은
그냥 국물을 떠 먹기만 했다.
황태와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 있던...
반찬들도 국물도 진국이었던,
대천 '진부령 황태'의 황태해장국으로 속을 풀고
근처의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길이는 약3.5km,
폭100m에 달하는 대형 백사장으로....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경을 연출하고,
해수욕장 주변 양질의 머드로 7월에는
'보령 머드축제'가 열린다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예전에는 서해의 유일한 대형 해수욕장이다시피 했었는데....
지금도 그런가?
헐~
TV프로 1박 2일에서
배우들이 겨울 바다에 폼 나게 뛰어 들던
그 겟기어린 청춘들의 멋진 모습을 여기서 보나??
미쳐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저 친구들 멋진 폼으로 2월 중순의 차가운 겨울 바다에
풍~덩 뛰어 들었었는데....ㅎ
우리집 아들들을 보는 듯하다...아니??
남편의 어린시절인가??...ㅎ
신혼 시절이었나??
이제는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남편이 건축 일을 시작했던 초창기,
일이 없어 한가하던 여름 어느 날?
함께 일을 도와주며
항상 우리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던 남편 친구를 한사람 달고서
딱 한번 낚시 가는 길에 잠시 들린적이 있었던...
이 대천해수욕장을
참 오랜만에 이렇게 와본다.
신혼시절 그 사람은 우리를 그림자처럼 졸졸 참 따라 다녔었는데....
지금은 잘 살고 계신지??....ㅎ
밀물로 폭이 100m가 되는진
잘 분간이 안되었지만
백사장 길이는 와~여전히 꽤 길어 보였다.
2월 중순의 '대천해수욕장 풍경'
스모그와 물안개로 시야가 흐릿했던 해수면 풍경~
이런 바다 풍경은 또 처음일세~~
몽환적인 풍경의 대천해수욕장....
이곳이 머드가 많은 해변이 맞나 싶게
파도에 깨어진 작은 소라와 조가비들, 또 작은 돌맹들이
일렁이는 잔물결에 또 고운 소리를 낸다.
2월 중순의 '대천해수욕장 풍경'
우리 일행분들은 희뿌연 바다를 보며
엉거주춤 서 계시다가....
다시 출발이다...ㅎㅎ
'대천항'
대천항 풍경~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와야하는데
혹시나 하고 들어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우린 내려보지도 못하고
대천항은 이렇게 차로만 돌아보고 나갔다.
스모그와 운무?에 휩싸인 고속도로변 풍경....
저런 스모그도 이렇게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군산 새만금방조제로 향하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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