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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풍경이 있는 아산 '공세리 성당(貢稅里聖堂)'

by 신록둥이 2015. 9. 25.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남 아산 '공세리 성당(貢稅里聖堂)'

 

 

수령 400여년이 되는 국가 보호수 거목들과

고딕양식의 아름다운 성당 건물이 서산으로 지는 노을빛을 받으며

공세리 언덕배기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공세리貢稅里란 명칭은 조선시대에

아산, 서산, 한산을 비롯하여 청주, 옥천 등 39개 고을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성당 가는 길.....

 

 

 

아산 공세리 마을.....

 

 

공세리 성당과 함께 공감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마을.

 

 

 

 

 

 

 

'공세리 우리슈퍼'

 

 

 

 

 

 

 

 

 

 

 

팽나무 아래 쉼터를 지나면.....

 

 

 

안내도와 함께 주차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었는데

멀리서는 주차장이 보이지않아

복잡한 우리슈퍼 앞에 차를 세웠다.

 

 

 

공세리 언덕 오름 길.....입구부터 뭔가

확 느껴지는 느낌이 좋다.

 

친정아버지 제사가 있어 김천에 다녀오면서

아산(온양)에 살고 있는 여동생을 데려다주러 왔다가

'공세리성당'이란 표지판에 꽂혀 급히 핸들을

꺽어 찾아 들었던 공세리성당.

 

 

 

타 블로거나 드라마 등에서만 보았지

공세리성당을 직접 이렇게 찾아 와 보긴 처음....

 

아산에 살고 있는 여동생도

이 유서 깊은 공세리 성당은 처음이란다.

 

 

 

 

와~멋지다.....

 

본당 건물이 있는 언덕을 오르는데.....눈앞에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고딕양식의 '공세리 성당'

 

1895년 6월 드비즈(Devise, 成一論) 신부가 공세리로

부임하면서 본당이 설립되었고,
1920년대 들어 신자수가 증가하자 기존의 성당으로는 늘어나는

신자들을 다 수용할 수 없게 되자

드비즈 신부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들을 지휘 감독하여

1922년 9월에 현재의 고딕 양식의 저 서양식 성당과

사제관을 완공하였다.

 

 

성모 상'

 

 

 

신유.병인박해 때 순교한 삼십이현양비

 

 

 

박물관과 성물관,

뒤쪽으로는 저녁 노을이 예쁘고 물들고 있었다.

 

 

 

 

 

 

 

 

저녁시간이라 성당문이 닫혀있어 아쉽게

내부는 보지 못했지만....

 

 

 

공세리 언덕배기 풍경은 운치 있고 정말 아름다웠다.

가을 단풍이 들거나

낙엽이 지는 가을에 꼭 와서 다시 보고 싶을 만큼.....

 

 

 

공세리 마을....

 

 

 

'예수성심상'이 있는 '피정의 집' 뒤로

붉게 물들고 있는 저녁 노을.

 

 

 

 

 

 

 

 

사진은 엉망이지만 역시 일몰은 서해쪽에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 싶다.

 

 

 

가을단풍 들면 다시

여동생과 이곳 공세리성당과 외암마을, 스파를 돌며

좋은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언덕을 내려 왔다. 

 

 

 

 

아산 인주의 한우촌 마을,

 

여동생을 아산에 데려다주러 왔다가 '공세리성당'을

들리면서 생각이 바뀌어.....

 

 

 

근처에 사무실이 있던 제부께 한우로

저녁대접을 받고 소주를 일잔 걸치면서.....동생과 몇 년 만에

노래방까지 들려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확 날렸다.

 

그리고 여동생집에서 눈만 살짝 붙이다가 어두운 새벽길을 달려

아침에야 집에 도착, 하루종일 비몽사몽......

 

근데 잘~생긴 우리 제부 얼굴을 안 찍었네?....ㅎ

 

 

 

저녁 노을에 빛나던 '공세리 성당'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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