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현충일을 앞 두고 미리 찾은 서울 현충원
내일이면 제56회 현충일이다.
1970년 6월 15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공포하여
이날을 공휴일로 정했다.
매년 6월6일이면 전국 각지에서는 나라를 위하여 묵숨을 받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는 각종행사를 갖는다.
'꽃을 받치며 묵념하는 유치원생 고사리손들'
이 서울 현충원에도 내일은
대통령 이하 정부요인들과 국민들이 이 현충문 앞에서 추념식을 갖는다.
3일 미리 찾은 현충원은 각종 행사로 분주했고
또한 현충일 행사준비로 군인들도 동원되고, 묘비마다 태극기를 꽂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도 참 많이들 와 있었다.
묘비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여학생들이다.
현충지 부근과 광장 부근인데
와~저 가방들의 정체는....
현충원 부근 유치원에서 참배를 온 모양이다.
가방으로 자리들을 확보하고
먼저 참배를 하는 유치원생들도 있었고 이렇게 점심을 먹는 아이들도....
도시락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이쁘서
최대한 얼굴들은 안 나오게 몇 장 담았다.
요렇게 어린반 아이들은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
이렇게 둘러앉아 친구들이랑 점심을 먹는데 좀 큰 아이들은
친한 친구들 몇 명이랑 앉아서 먹고 있었다.
와~도시락들이 알찬 것이 맛나겠네....
도시락 색상도 보면 여자아이들은 주로 핑크톤,
남자아이들은 파란색 톤들이었다.
요 고사리 손으로 먹은 빈도시락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 야무져서
다 넣을 때 까지 지켜보았다.
점심 후 잠시 얼음땡 놀이에 빠진 아이들~
오늘 근처 유치원 아이들은 다 모인 듯 하다.
이 곳에서 잠시 선생님께 참배 예절교육들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어여쁘게 묘비앞에서 묵념을 드리며 명복을 빈다.
우리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도 이 고사리 손으로 꽃도 받치고 명복도 빌어드리니
위로도 많이 되시고 기뻐들 하시겠지?
'기도드리는 아이들'
참배를 마치고 두 분이서 눈물을 훔치고 계셨다.....
촬영을 허락받고 뒷 모습을 한 장 담았다.
현충지'
장군묘역들에는 지금 목단과 여름장미들이 한창이다.
이 아름다운 장미향들이 많은 위로가 되어 드리면 좋겠다.
사진은 톱 광이라 꽃들이 예쁘게 나오질 않았다.
'공작지의 원앙들'
꽃바구니들이 많은 것을 보니 이곳은 참배객들이 많이 다녀 가신 듯 하다.
요 까치도 묘비에 앉아 명복을 빌 듯이 까악까악 울어대고 있다.
내일 오전 10시 싸이렌과 동시에 나도 잠시 묵념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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