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의 역사>
이 섬은 17세기에서 19세기 때의 조선 시대 지도 등에서는
'기도(棋島/棊島/碁島/基島)'라고 불렸다.
1960년대에는 이 자리에 모래언덕이 있었다고 하는데,
반포섬(盤浦-)으로 불리다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올림픽대로 건설및 한강종합개발을
하면서 인공섬인 지금의 '서래섬'이 조성되었다.
서래섬 가는 길, 한강둔치의 풍경인데
꽃밭을 걷는 기분이다.
이런 '서래교' 세 개가 서래섬과 연결되어 있다.
남편과 포천을 다녀오는 길, 올림픽대로를 지나는데
서래섬에 노란 유채가 가득 피어있었다.
와~저거 내가 찜했어....담아서 올려야지!....하다가 몇 일을 보내다 보니
ㅎㅎ....다른분이 벌써 올려버렸네....ㅋ
그래도 요 노란 유채가 지기전에 담아놓아야지, 해서 지난 17일 담았던 것을
이제사 올려드린다.....이것이 올 봄 마지막 유채꽃이 아닐까??.....아싸~
생각만큼 잘 담아지진 않았지만,
운동삼아 수시로 오던 곳이라 서래섬의 전경이 정겹다.
아마 이 곳 유채꽃이 가장 늦게 핀 꽃이지 싶다.
전에는 다 흙길이라 이곳을 돌며 걷기를 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포장을 해 놓아 잘 안 오게 된다....비가오면 땅이 질기는 하겠지만
자연흙길을 그냥두면 더 좋을 텐데....아쉽다.
지금은 요 노란 유채꽃이 다 지고 없을것이다.
올 핸 정말 원 없이 유채꽃을 많이 본 것 같다....지난 3월
중국 장가계에서 장사로 오면서 끊임없이 어어져있던 유채밭의 행렬과
또 이곳 서래섬의 유채꽃까지....
이 청보라색꽃도 유채꽃인데 교배종으로 실험재배 중이다.
섬 둘레에 수양버들이 쭉 늘어서 있고,
강가에는 거위들이 한가로이 유영을 즐기기도 하는데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아이들 어릴 때는 우리도 저곳에 앉아 남편과 낚시를 했었는데,
온 종일 한 마리도 못 잡았었지만....ㅎㅎ
전망이 보고 싶어 동작대교에 있는
구름카페로 올랐다.
한강둔치에서 라이딩하는 모습들과
올림픽대로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카페로 올라가면서 담은 동작대교와 남산타워'
플로팅아일랜드 개발로 분주한 한강반포지구의 모습이다.
이곳에는 무엇이 들어서나?
청보라의 유채꽃도 참 곱다.
봄철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하고
1년 내내 각종 꽃과 식물들을 파종, 무성하게 자라면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서래섬바로가기: http://www.hangangfest.co.kr/
*도움말: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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