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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빛둥둥섬'개장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비스트'와 섬의 야경~

by 신록둥이 2011. 5. 23.

 

 

 

세빛둥둥섬(플로팅아일랜드) 전망공간개장 행사장으로~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남편은 그곳 행사장으로 여섯시까지 오기로 해, 혼자 우산을 쓰고

비속의 여인이 되어 한강 둔치를 걸어 반포시민공원으로 향했다.

 

일단 개장식(21일, 토) 후 공연으로 비스트가 나온다고 해서 요런 젊은 아이돌그룹 공연을 이 나이에 보기가 사실

쉽지 않기에 기회다 싶어....귀여운 기광이 팬이기도 하고....ㅎㅎ

 

 

'세빛 둥둥섬 1섬과 2섬의 야경'

 

 

 

 

 

오늘따라 한강도 분주하다.

 

 

 

 

식 전 공연을 펼칠 해양경찰청 악대공연자들과 내빈석 의자들인 모양인데

빗물을 닦아놓으면 또 비가 내리고....결국은 요 악대는 공연이 취소되고

 저 자리도 비스트의 팬클럽자리가 되었다. 

 

 

 

 

 

 

비가 와서 우산 들기도 힘든데 삼각대까지 메기도 뭐해서 

그냥 홀가분히 왔는데 모두들 삼각대를 받치고 서 있다....이 분은 사진작가시란다.

에고~난 완전 사이비진사라 작품사진은 힘들 거 같다....ㅎㅎ

 

이 분 나중에 반포대교 음악분수 앞에서 또 만났는데 나보고 혹시

서울시 홍보 블로그냐고 묻는다.

비까지 오는데 몇 시간 서서 사진 열심히 담지....나중에는 남편이 저녁까지

 준비해 오지.... 완전 서울시장 팬인 줄 아셨나 부다~ㅋ

 

 

 

저렇게 유람선과 보트들이 떠 있으니까 우리의 한강도 참 멋지네~

 

 

 

 

 

해양경찰청 악대공연은 비로 취소되고

 서울시무용단<백조의 호수>의  공연으로 공식행사를 시작했다.

 

 

 

 

빗물로 바닥이 미끄러울텐데도 아름다운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시민들이 제안한 안건들이 채택되어 서울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그분들에게 직접 서울시장의 시상과함께 축사가 이어졌다.

 

 

 

 

위에 분은 '세빛둥둥섬'을 제안한 김은성씨 이고,

바로 위 송수호씬 '휴가 장병들의 놀이시설 무료입장'을 제안해서 채택되어

 지금 시행되고 있다.....덕분에 우리아들도 휴가 나오면

놀이시설을 무료로 잘 이용하고 있어서 정말 박수를 보냈다.

 

 

 

'해양 어린이 합창단 합창공연'

 

목소리들도 꾀꼬리고 어쩜 저리도 아이들이 깜찍한지....

 

날씨가 쌀쌀해 꽤 추웠을 것 같아 이 줌마가 걱정이 많이 되었다. 우린 주최 측에서 준

비옷이라도 입어서 그나마  견딜만했었는데....

 

 

 

1섬 앞에서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식과 섬에 점등식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저 스크린으로 볼 수 있었다.

 

 

 

'점등식 후의 섬들 모습'

 

 

 

 

 

 

 

 

식 후 첫번째 행사로 '드럼켓'의 신나는 타악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힘있는 타악기를 두드리니까 나의 온 몸도 리듬을 타며 덩달아 흔들린다....ㅋ

 

 

 

 

산이(SAN E)의 두번째 공연이 이어졌는데 난 잘 모르겠네.....

 

 

 

 

와~비스트다!!!

 

팬클럽에서 많이 왔는지 함성이 대단하다....모두가 일어서서 난리다.

 

 

 

 

 

 

 

와~저 팬들의 카메라 좀 보소....대단들 하다~

 

 나도 좀 더 가까이 모습을 담아보려고 앞으로 나왔는데

앞에 앉은 팬들의 시선이 무서워 빨리 몇 장 담았더니

한 장도 쓸만한 게 없고.....

 

 

 

옆에서 담은 것들이 그래도 얼굴 알아보게는 나왔다.

와~기광이 얼굴도 또렷이 잘 나왔네....ㅋㅋ

 

 

 

 

아이구 이쁜 녀석들!!!

울 아들하고 똑 같네....설마 악플은 안 달리것지....ㅋ

 

 

 

 

 

 

섬들에 점등도 되고 반포대교에서는 음악분수가 가동 중이고

이제 이곳의 야경이 꽤 볼만할 것 같다.

 

 

 

반포대교의 음악분수

오늘 일찍부터 멋지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1섬을 들어가면서 울 남편 인증샷'

 

전망대는 시간이 늦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1섬과 2섬의 1층 임시사진전시실만 들어갈 수 있었다....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입구에서 통제도 하고 있었다.

 

 

 

 

 

 

 

 

1섬 1층에는 옛 한강의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었고

2섬에는 현재 발전된 한강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여긴 2섬에서 들어가는 3섬입구인데 오늘은 통제하고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다.

 

우린 2섬 일층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사발면을 하나사서

남편이 가지고 온 깁밥이랑 캔맥주를 한잔씩 했더니

추웠던 몸이 좀 따뜻해졌다. 

 

 

 

 

2섬 들어오는 입구인 반포대교와 잠수대교쪽이다.

 

이곳 반포대교의 음악분수를 담아볼까하고 나왔는데 오늘 옆에 함께있던 진사님들

 여기서 또 만났다.

 

 

 

 

 

 

 

 

8시에 있을 음악분수를 가다리는데 유람선이 지나간다.

와~저 유람선 타본지도 한 참되었네...언제나 타 보려나....ㅎㅎ

 

 

 

 

더디어 색색의 고운 물줄기들이 음악과 함께 뿜어져 나온다.

그런데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물줄기가 진사들을 덮친다.....아~차가워...웬 물벼락....

 

안 그래도 추워서 컵라면과 캔맥주로 몸을 데워 나왔는데....ㅋ

 

 

 

 

결국은 바람방향 때문에 반포대교 관리실에서 저 분수방향을 

둥둥섬 반대방향으로 물줄기를 돌렸다.

 

 

 

 

그래도 비가 행사를 끝으로 그쳐서 남은 시간은 남편과 야경을 감상하며

늦게까지  밤을 즐기다 왔다.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한강야경을 보며 김밥과 캔맥주로 저녁을 때웠지만 그래도

아이돌그룹 비스트도 보고 반포대교 음악분수도 담고

요 플로팅아일랜드의 야경까지 나름 괜찮은

 저녁 시간이었다.  

 

 

 

'서래섬의 유채밭'

 

SBS드라마 '49일 마지막회'에 요기 서래섬이 나오던데....

 

오늘은 삼각대없이 담은 사진들이라 ISO를 3200에서 6400까지 높였더니

노이즈가 심하다....ㅎㅎ 

 

 

 

 

 

 

 

'서래섬에서 바라 본 남산타워'

 

이 '세빛둥둥섬'을 50%정도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서 

국민의 마음속에 소통과 생동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서울시장께서 말씀하셨다....앞으로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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