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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문진시장 풍경과 양철지붕 시골집에서의 하룻 밤?

by 신록둥이 2011. 7. 18.

 

 

 

     2011, 7, 10 지인들과 강원도 나들이

 

     남편과 먼저 도착해 고성쪽을 한바퀴 돌고

     지인들과 만나기로 한 주문진항으로 향했다.

     우리가 양양을 지날 때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도 한계령을 넘어 그 곳 쯤

     오시고 계셔서 우린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 여유있게

     옥수수밭도 몇 장 담고 주문진에 도착했다.

 

 

 

 

 

 

 

 

 

 

옥수수가 그 때는 여물질 않았었는데 지금 쯤은

요 옥수수들도 탱글탱글하겠지? 

 

 

 

 

 

바로 꺽어서 삶아 먹으면 정말 맛나는데....쩝

 

 

 

 

산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난 이런 옥수수나 감자, 고구마 같은

주전부리들이 좋다.

 

옛날에는 먹을게 없어서 주식으로 먹기도 했었지만....

 

 

 

 

 

 

 

 

 

 

 

복지리탕이 맛나다는 지인분의 단골집인 헤미네 횟집서....

 

 

 

 

 

 

 

이렇게 만났다.....아직 한 부부가 도착을 안 했고

사정이 있으신 언니 한분도 빠지셨다.

 

몇 년째 같이 해외여행다니고 있는 여행모임이다.

올 3월 같이 여행을 못가신 한가족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셨는데

또 그 한분이 빠지셨다.

 

우린 이곳에서 회랑 복지리탕을 먹고 이 신록둥이가 우겨서 오대산

소금강을 올라 구룡폭포를 다녀왔다. 

 

얘기하다가 음식사진 담는 것도 잊고....에궁....아니 먹는것에 정신팔렸었나 부다.

 

 소금강 사진은 나중에 올려 드린다.

 

 

 

이 사진들은 소금강 다녀와서 잠시 시장을 둘러보며

몇 장 담았는데....운동화가 없어서 산행을 못하신 다른 분들은

미리 시장을 보셔서 시골집으로 다 가셨고

구룡폭포까지 올랐던 우리만 뒤쳐져서

시장을 잠시 둘러 보았다. 

 

 

한 마리 18만원 짜리라는 대형 문어~

 

 

 

 

 

 

 

요 구이 골목을 지나며 얼마나 군침을 흘렸었는지....소주 일잔에

조 구이 아무거나 몇 마리만 먹음 딱 좋을텐데....먼저 가신분들을 생각해서

그냥 지나쳤다....ㅜㅜ

 

 

 

 

장마라 계속 비가와서 그런지

상인들의 표정이 어둡다.

 

 

 

 

인도를 저렇게 가림막을 다 해 놓아서

비도 안 맞고 햇볕도 가려주고 미간상도 참 깔끔해 보여 좋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비가 오지않아서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북적였었는데 저녁 시간에는 비까지 내려서

또 시장 골목이 썰렁해 졌다.

 

 

지인분의 시골 별장이다....ㅎㅎ

아니고....지인분의 다른 모임에서 모임돈으로 15년전에 사 놓고 별장삼아 

돌아가며 이용하시는 집이다.

 

 

 

집값이 그때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어시다고.....ㅎㅎ

 

양철지붕에 재래식 화장실,

아궁이 부엌만 이렇게 입식으로 수리해서 사용하고 계시는데

집이 항상 비어있다보니 관리가 안 되어 손 볼 곳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완전 시골 농가주택이어서 .....

비가오면 양철지붕에 떨어지는 비 소리가 정겨운 곳....

 

 

 

 

 

언니들이 끓여주신 아구탕과와 이 싱싱한 오징어와

조개구이로 나름 저녁 만찬을 즐겼다. 

 

 

 

 

 

하룻밤을 지내지는 못하고 다음날 근무를 위해

우린 새벽 한 시 쯤 이곳을 출발해 서울로 돌아왔고 다른 분들은 주무시고

아침일찍 오셨단다.

 

지하수라 물도 얼음처럼 차가웠고 바다도 걸어서 15분 정도면 있다는데

너무 짧은 일정이라 즐겨보지도 못하고 와서 많이 아쉬웠던 곳.....

 

 

앞집에서 농사지은 팍신팍신 분이나는 감자도

한 박스(15,000원) 사 주셔서 요즘 하루가 멀게 삶아 주식삼아 잘 먹고 있다. 

 

"언니 그 시골집 언제 우리가 이용해도 될련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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