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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망과 드라이브코스로 딱 좋은 북악팔각정과 북악스카이웨이~

by 신록둥이 2011. 9. 17.

 

 

    길상사에서 바로 집으로 돌아가긴 너무 시간이 아까워

    우린 한 번도 올라 본 적 없는 북악스카이길로 드라이브 삼아 올랐다.

    한국가구박물관을 지나 스카이 교차로에서 골프연습장쪽으로 내려가다

    그래도 전망대로 가려면 무조건 위로 올라야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유턴을 해

    올라가다보니 전망이 좋을 것 같은 팔각정북악스카이 표지판이 나온다.

 

    차들이 많지 않아 천천히 올라도 부담이 없는 한적한 하늘 길~

    자전거로 폐달을 밝으며 오르는 사람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오르는 사람도 눈에 띤다.

    야~요런 길을 한 번도 와 보질 않았다니....

    연인들의 드라이브코스로 딱인 북악스카이웨이....나중에 아들들에게

    알려줄 데이트 코스를 또 한 곳 알았다는 이 뿌듯함....ㅎㅎ

 

 

'팔각정북악스카이에서 바라보이는 평창동 쪽의 멋진 전망'

 

 

 

길상사에서 조금 오르다

오른쪽 한국가구박물관 쪽으로 올라

스카이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길 따라 쭉 오르다 보면 

우뚝 선 팔각정북악스카이가 눈에 들어온다. 

 

 

 

산책로를 잠시 올라보고 싶어 삼거리 갓길에 차를 세웠더니

멀리서 군인아자씨가 소릴 지른다.

여긴 군사지역이라 차를 주차 할 수 없고

산책만 할 수 있단다. 에고 창피하게....

'제가 서울촌넘이라 그렇슴다'....ㅋ

 

 

아닌 게 아니라 요 아랫길로

예전에 무장한 북한군 김신조일당이 침투한 루터가 있다고 

표지판에 그려진 것을 저 아래서 보고 왔었다.

이곳은 일대가 군사지역이라 산책로는 야간에 통제하는 것으로 안다.

 

 

우린 저 팔각정북악스카이에서 전망을 감상하고

종로 쪽인 청운동으로 해서 광화문 쪽으로 가면 된다.

 

 

팔각정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유렵의 어느 멋진 도시 같은?

아름다운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파트들이 눈에 좀 거슬리긴 하지만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저 평창동, 정말 멋지지 않은가?

야~평창동이 저래 멋진 곳이었나?

새삼 감탄을 마지않는다.

 

 

 

 

 

'북악팔각정'

 

북쪽인 향로봉, 비봉 등과 남쪽인 남산 쪽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는 곳이고

데이트 족이나 관광관객들의 기념사진 촬영장소로도 훌륭한 곳이다. 

 

이곳은 주차공간도 130대는 넉넉히 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내부는 스넥코너와 레스토랑, 바 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와 간편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데이트 족들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군사지역이다 보니 운동하는 군인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좀 뿌옇게 보이긴 해도

멀리 남산타워와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왔다.

 

 

 

 

 

 

 

 

 

 

 

 

팔각정 둘레로 멋진 각 작품들도

예쁜 베롱나무의 아름다운 꽃도

산책하는 연인들을 반긴다.

 

 

 

 

 

 

 

 

 

와~멋진 전망을 보면서

여유롭게 원두막을 지키는 저분들이 정말 부럽다.

 

퇴근시간이 되기 전에....

도로가 혼잡해지기전에....

빨리 집에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시계가 오후 4시를 지나면

난 항상 마음이 급해진다.

 

다들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이런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산다....서울의 교통체증에 갇히기 싫어?

또 나라도 그 혼잡시간대를 피해주고 싶어?

 

 

와~저런 동네 살고 싶네~

산과 하늘이 친구인 아름다운 저 곳에서....ㅎㅎ

 

이렇게 보면 서울도 참~아름다운 도시인 것은 분명하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다

손칼국수라도 한 그릇 가자 해서

요 전망 좋은 분식집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출출해진 배를 채우고....

 

 

내려오는 길에 서울 성곽길이 눈에 띄어

사진 몇 장 담아볼까 하고

다른 길로 잠시 나왔다가 되돌아 왔다.

저 성곽 위 군인?도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서울 성곽 길을 걷는 사람들~

 

이렇게 주변을 살펴보면 멀리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걷기도.... 드라이브도.... 전망도.... 좋은 곳이 많은데

게으름을 피우며 시간 탓만 하며 살고 있다.

 

 

 

 

 

윤동주시인 언덕 오르는 길~

 

차로 내려가면서 한 장 담았는데

저 글이 세겨진 건물이 '윤동주문학관'이다.

 

2009년 6월 언덕 오르는 길을 조성하면서

용도 폐지된 청운 수도가압장을 개조해 운영하고 있다.

시인의 모교 의자, 등사기, 떡판 등 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품과

윤동주 친필 원고 영인본 등 문학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는데

언제 시간 내어 이 문학관과 청운공원의

윤동주시인 언덕도 올라보고 싶다. 

 

1968년 9월에 개통된 북악스카이웨이는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의 능선을 따라 동북으로 뻗친 관광도로로

길이가 약 19km에 이른다.

적설기를 제외하고는 도로사정도 나무랄 데 없고

굽어진 도로마다 반사경과

180여개의 수은등이 설치되어 과속이나 차량이상이 없는 한

안전하게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남산과 함께 서울을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팔각정북악스키이는 훌륭한 조망 장소이기도 하다.  

 

 

*참고:경복궁역에서 팔각정 간을 마을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도움말:야후,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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